휠라 X 앨리스펑크, 헤리티지 컬렉션 공개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23.08.25 ∙ 조회수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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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코리아(대표 김지헌)의 '휠라(FILA)'가 이번 시즌 '2023 가을 헤리티지 컬렉션'을 선보이면서 스타일리스트 겸 패션 유튜버(구독자 65만명)인 앨리스펑크(김지혜)와 협업을 진행했다. 앨리스펑크가 직접 커스텀한 디자인은 물론 촬영 큐레이팅부터 스타일링까지 컬렉션 전반에 참여해 특별함을 더했다.

헤리티지 컬렉션은 브랜드를 대표하는 라인 중 하나로, 이번 시즌에는 협업을 통해 휠라 고유의 헤리티지를 세기말~2000년대 레트로 트렌드를 뜻하는 ‘Y2K(Year 2 Kilo)’ 감성으로 재해석했다. 커스텀 재킷 ‘글로시 트랙 재킷’을 비롯해 바람막이, 아노락, 맨투맨 등 다양한 라인업을 준비했다.

특히 한정 수량으로 발매하는 ‘헤리티지 글로시 스탠넥 트랙 재킷’은 앨리스펑크가 직접 디자인에 참여한 커스텀 상품이다. 광택 있는 소재에 하트 와펜과 핑크색으로 컬러 포인트를 준 리니어 로고를 접목해 휠라의 헤리티지를 Y2K 감성으로 풀이했다. 가볍고 쾌적한 경량 소재와 편안한 넉넉한 컴포트 핏을 적용해 데일리 아이템으로는 물론, ‘꾸안꾸(꾸민 듯 안 꾸민 듯)’ 스타일링에도 포인트가 될 수 있다.

화보 역시 앨리스펑크가 직접 촬영 스타일링에 참여해 컬렉션 아이템에 루즈한 청바지와 카고 팬츠, 크롭탑, 언발란스 스커트, 짧은 쇼츠에 주름진 양말과 로퍼를 매치하는 등 남다른 패션 센스와 안목을 보여줬다.

이번 컬렉션에는 의류뿐 아니라 슈즈와 액세서리도 다채롭게 구성했는데, 대표 상품은 '슬랜트샷'이다. 이 아이템은 1970년대 휠라 테니스 아카이브를 활용해 1998년에 최초로 출시한 헤리티지 테니스화로, 이번 컬렉션을 통해 기존의 클래식한 실루엣을 살리면서 트렌디한 디자인 요소를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뒤꿈치 부분에 휠라 대표 테니스 라인인 ‘화이트 라인’을 상징하는 헤어밴드 디테일과 라벨, 측면에는 1990년대 발매 당시 스타일 넘버였던 ‘1-T218’을 적용했다. 컬러는 화이트, 블랙, 그린, 퍼플, 핑크 등 5가지로 컬러에 따라 스웨이드와 벨벳 소재를 믹스매치해 고급스러움은 물론 계절감까지 살린 FW시즌 주력 상품이다.

컬래버레이션 컬렉션은 24일부터 휠라코리아 공식몰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하며, 앨리스펑크가 커스텀한 글로시 트랙 재킷은 무신사에서만 한정수량으로 선보인다.

휠라코리아 측은 “가을을 앞두고 브랜드 112년 역사에 Y2K 무드를 더해 새로운 감성의 컬렉션을 선보이게 됐다”라며 “앨리스펑크와의 협업과 더불어 헤리티지 테니스 슈즈 슬랜트샷 등 브랜드 헤리티지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아이템들이 새로운 가을 패션을 기대하는 분들께 색다른 제안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패션비즈=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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