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2분기 매출 3457억...전년比 3.3% 감소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23.08.08 ∙ 조회수 2,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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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대표 김민덕)이 올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한 345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8.8% 줄어든 58억원을 올려 다소 부진한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 회사 측은 "신규 브랜드 론칭 등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 확대에 따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면서 "엔데믹 이후 여행 수요 증가 등 의류 소비 위축의 영향으로 전체적으로 매출이 감소한 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섬은 지난해부터 해외사업 매출부문을 강화하면서 관련 투자 비용이 늘고 있다. 지난해 12월 미국 디자이너 브랜드 '가브리엘라허스트'와 '베로니카비어드', 스웨덴 브랜드 '아워레가시' '토템' 등과 국내 독점 유통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전개에 나섰다. 이어서 지난달 미국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키스'와 독점 유통 계약을 맺었고, 캐나다 럭셔리 아우터 '무스너클', 이탈리아 럭셔리 패션 브랜드 '아스페시' 등의 국내 론칭도 앞두고 있다.

올 하반기까지 해외 패션 브랜드 수를 20개까지 늘릴 계획으로 패션 뿐 아니라 향수, 리빙 등 카테고리를 넓혀 수입 비즈니스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전한다. 한편 자체 브랜드인 '타임'은 올해 론칭 30주년을 맞아 글로벌 마켓을 겨냥한 신규 라인 '더타임'을 출시하는 등 국내 톱 브랜드에서 세계적인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한 채비를 하고 있다.

'시스템'과 '시스템옴므'가 2019년부터 10회 연속 파리패션위크에 참가해 글로벌 영업망을 확대한 것을 바탕으로 타임 역시 글로벌화에 도전하며 내수 매출의 한계를 극복하고 브랜드 파워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패션비즈=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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