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티페블, 뉴욕~홍콩 글로벌 시장 공략
파인드폼(대표 정예슬)의 '솔티페블(SALTY PEBBLE)'이 2023 F/W부터 뉴욕의 'NO.6', 홍콩의 '샤인'에서 컬렉션을 함께 전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건다. 이를 기점으로 내년 여름 시즌부터 해외 유통망을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고객들과 활발히 소통할 예정이다.
솔티페블은 2021 S/S에 론칭, 여성 컨템퍼러리를 표방하는 브랜드로 공식스토어와 오프라인 공간에서 다양하게 소비자와 소통 중이다. 최근에는 한섬의 'EQL' 단독 입점해 유통 채널을 추가로 확보했고, 매 시즌 컬렉션 발매와 동시에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진행한 '핫서머 컬렉션+샘플 세일' 팝업에서는 3일 동안 목표 매출액 대비 500% 신장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당시 현장에는 국내 소비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가의 고객들이 방문해 글로벌 니즈까지 함께 확인했다.
사실 이 브랜드는 론칭 전부터 해외 시장을 겨냥한 비즈니스 플랜을 구상했다. 지난해 6월 해외 세일즈 전문 에이전시 아이디얼피플이 기획한 파리 오프라인 쇼룸에 참여하며 현지에 브랜드를 노출했고, 새로운 고객들과 서로 소통하는 과정에서 현장 반응을 체감했다.
솔티페블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팝업 행사와 인플루언서를 중심으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편집숍과 영향력 있는 해외 셀럽을 통해 브랜딩을 강화할 생각이다"며 "특히 중국, 미국, 일본 등에서 수요가 있어 이를 고려해 더욱 전략적으로 내부 마케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솔티페블은 고감도 하이엔드를 추구하고 있는 만큼 다가오는 겨울 시즌에도 보헤미안과 페미닌한 무드를 강조한 아이템을 제안할 계획이다. [패션비즈=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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