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지오그래픽, 글로벌 수주회...예상 수주 300% ↑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23.06.29 ∙ 조회수 3,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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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네이쳐홀딩스(대표 박영준)의 '내셔널지오그래픽어패럴(이하 내셔널지오그래픽)'이 6월 28~29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글로벌 진출 국가 대상 2024 S/S 수주회를 개최하며 글로벌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수주회에는 이미 진출했거나, 브랜드에 관심을 갖고 있는 호주, 뉴질랜드, 홍콩, 대만,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태국 등의 주요 바이어와 '내셔널지오그래픽' 라이선스 홀더 월트디즈니컴퍼니 등이 참석했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높이고 있는 내셔널지오그래픽은 국가별 오픈 매장 확대 및 브랜드 인지도 상승을 예상하고 있다. 수주회 참여 국가들의 경우 전년대비 2배 이상 매장 확대를 통해 발주량이 크게 늘어나고, 이에 따라 내셔널지오그래픽의 글로벌 수주량은 전년대비 30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추산한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수주회는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부문의 확장성을 위해 ‘키즈 존’을 별도로 구성해 실제적 논의를 진행했다. 키즈 아이템은 현재 중국과 홍콩에서만 운영 중이지만 향후 다른 국가로 진출 확장하기 위해 각 국가별 담당자들과의 논의를 통해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이 외에도 내셔널지오그래픽 주력 아이템에 대한 직관적 연출과 마케팅, 비주얼 머천다이징(VMD)에 대한 내용 공유를 진행하며, 현지 리더들의 사업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내셔널지오그래픽 2024 S/S 컬렉션은 천혜의 자연을 상징하는 오세아니아에서 영감을 받아, 우리가 함께 공존해야 하는 의미를 상품의 그래픽과 소재, 컬러를 통해 보여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오세아니아 대륙의 멋진 장소, 멸종위기 동물, 친환경적 메시지를 그래픽으로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또 지속가능성을 위한 친환경 소재를 확대를 통해 오랜 시간 자연을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대중들에게 메시지를 전하는 브랜드로서의 노력을 이어가기 위한 의미를 더했다.

더네이쳐홀딩스는 내셔널지오그래픽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해외 시장의 니즈를 맞출 수 있는 디자인부서도 신설해 국가별 현지화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지 시장 상황과 고객들에 적합한 상품 개발은 필수적인 요소이기 때문에 그에 대한 완성도 높은 제품 출시를 위해 글로벌 사업팀 내 디자인팀을 별도 구성했다.

현재 더네이쳐홀딩스가 주도하는 내셔널지오그래픽 글로벌 사업 확장세는 매우 가파르다. 이 회사는 지난달 글로벌 패션그룹 베스트셀러(BESTSELLER)와 중국 합작법인을 설립해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중국 본토 사업 전개를 시작했다. 아울러 중국 베이징 중심가 메인 쇼핑몰 ‘합슨(Beijing Hopson Mall)’에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1호점을 오픈, 오픈 후 한 달 간 목표 대비 120% 실적을 달성했다.

더네이쳐홀딩스는 내셔널지오그래픽을 현지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포지셔닝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오픈 매장의 입지 조건을 신중하게 선택하며 매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공격적 사업 확대를 위해서는 대리상이 중요한 만큼 최근에는 중국 내 대규모 영업망을 보유하고 있는 대리상과의 접촉도 진행하고 있다.

중국 외 중화권에서는 홍콩과 대만에 진출해 매장을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다. 홍콩에서는 지난 4월 내셔널지오그래픽의 2개점을 추가 오픈하면서 총 8개 매장을 확보했다. 홍콩 매출은 5월 기준 전년대비 237% 신장했다. 같은 달 직진출로 대만 타이중 도심 메인 쇼핑몰 ‘라라포트(Mitsui Lalaport Taichung)’에 첫 매장의 문을 연 내셔널지오그래픽은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며 목표 대비 270% 매출을 달성하는 등 연착륙에 성공했다.

오세아니아 대륙에서는 호주의 경우 현지 파트너사 알퀘미그룹(Alquemie Group)을 통한 홀세일로 전개하며, 현재까지 멜번, 시드니 등에서 총 4호점을 운영하고 있다. 하반기 중에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매장을 각각 2개씩 추가 오픈해 오세아니아 대륙에서 연내 총 8개점을 확보할 계획이다.

더네이쳐홀딩스 측은 “지속가능성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트렌드가 아닌 필수 조건으로 떠오른 상황이다. 더네이쳐홀딩스는 진정성 있는 기업으로서의 의식을 지켜갈 것”이라면서 “특히 내셔널지오그래픽 2024 S/S 컬렉션은 지속가능성을 위한 친환경 소재 적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단순 제품 개발 수준을 넘어 지속가능성이라는 키워드에 부합하는 내셔널지오그래픽이 글로벌 시장에서 친환경 브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입지를 공고히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패션비즈=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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