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츠코시이세탄홀딩즈, 3월 연결 결산 실적 호조
조태정 객원기자 (fashionbiz.tokyo@gmail.com)|23.05.31 ∙ 조회수 3,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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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미츠코시이세탄홀딩스가 2023년 3월 통상 연결 실적이 대폭적인 증수 증익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미츠코시 이세탄 실적이 좋았다. 특히 1992년 3월기 이래 31년 만에 과거 최고 총액 매출액을 갱신한 이세탄 신주쿠점은 3276억엔을 기록했다. 2024년 3월 결산은 총매출액 3315억엔을 목표로 한다.
이세탄 신주쿠점을 포함한 백화점 사업에서는 매스 마켓부터 프라이빗까지를 테마로 개인 고객과의 연결을 더 깊게 하는 전략을 추진했다. 고객을 식별해 MI 카드 회원뿐만 아니라 앱 회원이나 MI 카드가 없는 디지털 회원 도입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왔다.
지난 3년 동안 이세탄 신주쿠점과 미츠코시 니혼바시점의 두 본점에서 이같이 고객을 구별하는 전략으로 매출액 점유율을 약 70%(2020년 3월기 대비 20포인트 증가)까지 달성했다. 또 연간 100만엔 이상의 고객 구매 점유율은 10포인트 증가했다.
연간 1000만엔 이상 구매 고객에 의한 구매 점유율도 2배로 성장했다. 연간 구매액 300만엔 이상의 고객도 늘었고 이세탄 신주쿠점에서는 연간 구매액이 높은 고객만 이용할 수 있는 더 라운지에는 줄을 설 정도였다. 이세탄 신주쿠점은 1991년 3월기에 총매출액이 3000억엔의 대를 돌파한 후 항상 2000억엔대에 그쳤었다.
호소야 토시유키 CEO는 “이세탄 신주쿠점의 이번 실적이 3276억엔이 될 것이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다.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 특히 VVIP(外商: 가이쇼) 고객과의 연결과 MD를 더욱 강화할 것이다. 중국인 관광객을 포함한 인바운드 소비가 좋아져 더욱 높은 매출 갱신을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전망했다.
향후 목표 달성을 위해 리모델링과 함께 MD 전략을 명품 브랜드나 보석, 시계 같은 아이템으로 더욱 확대한다. 더 라운지도 확장시키고 프리미엄 살롱 신설에도 착수한다. 독자성 있는 MD를 위해 프라이빗 브랜드 도입도 시도할 예정이다.
百 부활 향후 성장 전략… PB 육성, 지역화 전략도 검토
미초코시이세탄홀딩즈는 그동안 핵심 사업인 백화점 사업 부활에 중점을 뒀었다. 초년도에 해당하는 2023년 3월기 백화점 사업은 총액 매출액이 1조엔을 넘어 영업이익은 코로나19 전(2019년 3월기) 실적을 웃도는 296억엔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은 2011년도 이후 수준인 323억엔을 기록하는 등 전기에 적자를 넘어 백화점 사업을 부활시킨 것과 마찬가지라는 평이다.
2024년 3월기는 2021년 11월에 시작한 계획을 대폭 상향 조정해 총매출액은 1조1400억엔을 목표로, 영업이익은 예상했던 350억엔을 목표로 한다. 이 흐름을 살려 중장기 전략으로 지역화를 위한 준비도 착수한다.
지역화 전략은 이세탄미츠코시홀딩즈가 보유하고 있는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것인데 예를 들어 호텔이나 오피스, 레지던스, 엔터테인먼트 같은 복합용 용도까지 합쳐 독특한 고객 체험을 실현하려는 전략이다.
2023년 3월기는 MI 카드 외부 취급 매출도 과거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퍼스트 카드로 쓰고 있는 고객도 많아 백화점 사업부터 고객을 식별해 지역화 전략에도 함께 고려한다는 계획이다. [정리 패션비즈=홍영석 기자]
<미츠코시이세탄홀딩스 2023년 3월기 연결 실적>
총매출액: 1조884억엔(전년 대비 19.3% 증가) / 영업이익: 296억엔 / 당기순이익: 323억엔
<2024년 3월기 연결 실적 예상>
총매출액: 1조1400억엔(전년 대비 4.75증가) / 영업이익: 350억엔(동년대비 18.2%증가) / 당기순이익: 280억엔(동년대비 13.5%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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