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두칸, 23 서울패션위크 ‘Soul N.622’ 컬렉션
최충훈 디자이너의 ‘두칸(DOUCAN)’이 지난 주말(18일) ‘소울넘버육이이(Soul N.622)’ 테마로 2023 F/W 서울패션위크 서울컬렉션 무대에 올랐다.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 1관에서 펼쳐진 이번 런웨이에서는 최충훈 디자이너의 DNA와 감성이 오롯이 투영된 컬렉션을 선보였다.
전체적으로 다크하고 톤 다운된 무드의 컬렉션은 직선적인 구조를 지닌 드라마틱 하고 과감한 멕시멀리즘 라인과 함께 과거의 감성이 베인 레트로 클래식 라인, 우아하면서도 시크한 페미닌 라인 그리고 젠더리스 캐주얼 라인까지 다양한 형태로 전개됐다.
최충훈 ‘두칸’ 대표는 “‘Soul N.622’는 최충훈으로 태어난 날의 맑고 순수했던 정신으로 돌아가 이번 서울패션위크를 준비하자는 의미에서 2023년 F/W 서울컬렉션의 메인 테마로 잡았다”면서 “이번 쇼는 2011년 론칭 후 전반적으로 오리지널 프린트에 특히 자수, 플리츠, 스터드, 아일릿 등 디테일이 들어간 독특한 아이템들로 브랜딩 한 ‘두칸’의 특징을 잘 살리면서도 라인 익스텐션을 통해 새로운 ‘두칸’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세상 모든 컬러를 흡수하는 블랙의 세련됨을 바탕으로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베이지, 모던한 다크그레이, 블루 그리고 ‘두칸’의 오리지널 아트워크 패턴이 ‘두칸’만의 진한 감성을 전해줬다. 여기에 ‘두칸’의 정체성을 담은 볼캡과 버킷햇, 아이웨어 그리고 한지로 만든 양말 등 다양한 액세서리가 추가돼 좀 더 모던하고 캐주얼해진 컬렉션을 만나볼 수 있었다.
최충훈 디자이너는 “이번 2023 F/W 서울패션위크는 나의 DNA와 진한 감성이 투영된 컬렉션”이라면서 “내 디자인 감성을 증폭시켜주는 매개체인 깊은 풍미의 위스키와 다크초콜릿의 달콤함, 진한 커피 향 그리고 글루미 한 재즈 선율과 공기와 함께 가라앉는 현악기의 울림 등에서 영감을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패션쇼를 관람한 바이어들이 곧바로 서울패션위크와 동시에 진행된 2023 F/W GNS 트레이드 쇼 수주회장의 ‘두칸’ 부스를 찾아 현장에서 바로 오더 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편 이날 ‘두칸’ 패션쇼에는 국내 오승아 윤지민 오나라 배우와 일본 배우 이치하라 란, 가수 박정아 유지애, 방송인 이솔이, 앤젤리나 다닐로바, 강경민 인플루언서, 골퍼 김하늘 등 많은 셀럽들이 포토월에 섰다.
또 최근 시사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이하 겸공>의 매주 수요일 <패션공장>에 패널로 참여하고 있는 최충훈 디자이너를 응원하기 위해 김어준 공장장과 류밀희 기자가 직접 쇼장을 찾았다. 사전 추첨을 통해 당첨된 겸공 구독자 30명(동반 1인)도 함께 관람했다.
‘두칸’ 런웨이에는 얼마 전 2023 F/W 파리패션위크의 ‘크리스챤디올’ 무대에 올랐던 모델 윤서의 첫 등장에 이어 역시 파리패션위크 ‘샤넬’ 쇼 등에 섰던 모델 서현이 함께 했다. 또 겸공 <패션공장>에 최충훈 디자이너와 함께 출연해 시사 프로그램 최초로 패션위크 런웨이를 재현한 양리라와 서민주씨도 메인 모델로 무대에 올랐다. [패션비즈=홍영석 기자]
☞ 2023 F/W 서울패션위크 서울컬렉션 ‘두칸’ 패션쇼 동영상 보기(클릭)
<사진_ 2023 F/W 서울패션위크 ‘두칸’ 패션쇼가 지난 3월 1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 1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소울넘버육이이(Soul N.622)’ 테마로 열린 이번 런웨이는 최충훈 디자이너의 DNA와 감성이 오롯이 투영된 컬렉션이었다. / 출처_ 두칸>
- 기사 댓글 (0)
- 커뮤니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