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목동점 리뉴얼 완성... 38개 신진 브랜드 입점

강지수 기자 (kangji@fashionbiz.co.kr)|23.03.14 ∙ 조회수 8,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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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대표 김형종)이 목동점에 신진 브랜드로 채운 새로운 리뉴얼 결과를 공개했다. 더현대서울과 판교점, 더현대대구에서 입증한 MZ세대 맞춤형 큐레이션 전략을 더욱 발전시켜, 앞선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는 MZ 전문관을 구현했다. 목동점 지하 2층 ‘센트럴커넥션’ 리뉴얼을 끝으로, 1년에 걸친 별관 리뉴얼 공사가 마무리됐다.

목동점 별관은 지상 1층부터 지하 3층으로 구성한 총 1만 6809㎡(약 5000평) 규모에서 패션 · 아웃도어 · 라이프스타일 · 다이닝 레스토랑 · 카페 등 다양한 분야의 총 227개 브랜드를 구성했다. 특히 이중 38개 브랜드는 백화점에 처음으로 입점하는 브랜드며, 20개 브랜드는 서울 서부상권에서 처음 선보인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목동점 별관은 기존 캐주얼 · SPA 등 전통적인 백화점 영캐주얼 상품 중심의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MZ세대 팬덤을 보유한 신진 패션 브랜드를 비롯해 다양한 유형의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대거 선보였다. 2030세대들이 머물고 즐기고 싶은 공간으로 연출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새단장한 목동점 별관은 층 별 전문관 콘셉트를 적용했다. 1층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 전문관 ‘더로비’와 지하 2층 MZ세대 전문관 ‘센트럴커넥션’, 지하 3층은 스포츠 전문관 ‘스포츠 그라운드’로 구성했다.

1층 더로비에 위치한 카페키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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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더로비는 2618㎡(약 790평) 규모로, 주거가 밀집한 목동 상권을 겨냥한 품격있는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대거 선보인다. 'LCDC', '벨벳트렁크' 등 서울 청담동, 성수동 등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편집숍 브랜드를 비롯해 파리 디자이너 브랜드 ‘이자벨마랑 에뜨왈’, 브런치와 다이닝을 즐길 수 있는 와인 전문매장 '와인웍스',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카페키츠네', 아트 갤러리 ‘크로스리딩’ 등이 대표적이다.

지하 2층에는 9,127㎡(약 2,760평) 규모의 ‘센트럴커넥션’이 들어섰다. 센트럴커넥션은 현대백화점이 이번 리뉴얼에서 가장 공을 들인 공간으로, 본관 지하 2층과 연결된다. 이 공간엔 MZ세대로부터 높은 팬덤을 가지고 있는 신진 패션 브랜드와 힙한 맛집을 중점적으로 선보인다.

컨템퍼러리 패션 브랜드 '인사일런스' '드로우핏' '어파트프롬댓'을 비롯해 가로수길 마들렌 맛집 '에뚜왈' 연남동 태국음식 맛집 '쌉(SSAP)' 튀르키예식 샌드커피 전문점 '논탄토' 등 다양한 패션·F&B 브랜드를 선보인다.

지하 3층 스포츠 그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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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3층 2248㎡(약 680평) 규모로 들어서는 스포츠 그라운드에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 '아디다스' '언더아머'를 비롯해 '살로몬' '아크테릭스' ' 뉴발란스' 등 MZ세대로부터 높은 팬덤을 가지고 있는 스포츠·아웃도어 브랜드가 대거 들어섰다.

현대백화점은 차별화된 공간을 위해 매장 디자인에도 변화를 줬다. 목동 상권 특성에 맞게 1층은 호텔 라운지 콘셉트로 조성해 쇼핑 이외에도 브런치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연출했고, 지하층에는 감각적인 조명과 타일을 적재적소에 적용해 MZ세대들이 머물고 즐길 수 있는 감각적인 공간을 연출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목동점은 MZ 고객이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최신 트렌드 MD를 선제적으로 들여와 MZ세대에게 현대백화점에서만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점포에 MZ 특화 공간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패션비즈=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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