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익스프레스, 초저가 해외직구에 연내 1000억 투자

    홍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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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03.10조회수 4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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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직구를 국내 쇼핑처럼 즐길 수 있다. 해외 인기 제품의 초저가 제공은 물론 3~5일의 빠른 배송 서비스도 갖췄다. 알리바바 그룹 산하 해외직구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가 어제(9일) 서울 강남 코엑스 케이팝(K-POP) 스퀘어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국내 소비자들의 해외직구 쇼핑 경험 업그레이드를 위한 서비스와 이벤트를 공개했다.

    먼저 초이스(Choice)는 알리익스프레스가 국내 고객을 위해 특별히 선별한 상품을 선보이는 서비스로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제품들을 초저가로 제공한다. 초이스 서비스는 3~5일 안에 배송되는 빠른 배송 서비스를 포함하며 일부 지역에서는 당일 또는 익일 배송도 지원한다. 또 알리익스프레스는 매달 1일부터 3일 사이에 ‘초이스 데이’를 진행하고 무료 배송과 무료 반품 등의 다양한 혜택으로 더욱 즐거운 해외직구 경험을 줄 예정이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이번 행사에서 타오바오 컬렉션(Taobao Collection, 이하 TBC) 서비스도 소개했다. TBC는 한국 소비자들이 간편하게 데이트룩과 Y2K, 글램룩, 오버사이즈, 바캉스룩, 오피스룩 등의 여성 의류를 초저가로 구매할 수 있도록 새롭게 추가한 서비스다. 지난해 시범 운영을 시작한 이후 TBC 서비스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알리익스프레스는 TBC의 정식 출시 이후 매일 10만 개의 신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레이 장(Ray Zhang) 알리익스프레스 한국·일본 지역 대표는 기조연설을 통해 “알리익스프레스의 미션은 해외직구를 더욱 쉽게 만드는 것이며 한국 소비자의 신뢰와 사랑을 얻기 위해선 ‘해외직구 장벽’을 해소하고 더 나은 고객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라며 “이를 위해 간편한 로그인과 결제, 5일 무료 배송, 현지 고객센터를 도입했다. 연내에 1000억원 규모의 프로모션 및 인프라 구축에 투자해 앞으로도 한국 소비자들이 알리익스프레스를 통해 해외직구를 마치 국내 쇼핑처럼 쉽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이번 기자 간담회의 개막 행사로 ‘5만원 룩북’이라는 주제로 타오바오 컬렉션 의류들을 활용해 패션쇼를 열고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행사장에서는 3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팝업스토어를 열고 ▲패션 ▲웨딩 ▲리빙 ▲아웃도어 ▲키즈 ▲게이밍 등을 테마로 제품을 전시한다. 팝업에서는 여성 의류와 신발, 가방, 액세서리 등 다양한 TBC 제품을 현장에서 살펴보고 QR코드를 읽어 즉석에서 구매할 수 있다. 그 외 다채로운 판촉 행사도 마련해 소비자들에게 즐거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알리익스프레스의 첫 번째 전속 모델로 발탁된 배우 마동석의 TV 광고 영상이 최초로 공개됐다. 알리익스프레스와 마동석은 ‘직구, 형이 싹 바꿔줄게!’라는 슬로건 아래 TV 광고를 진행한다. 알리익스프레스는 배우 마동석이 지닌 ‘친근하고 믿음직한 해결사’ 이미지가 해외직구를 더욱 쉽게 만들고자 하는 알리익스프레스의 가치와 부합한다며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마동석은 행사 중 인사 영상을 통해 “저를 통해서 많은 한국 유저분들이 알리익스프레스를 알게 되시어 간편한 해외직구 서비스를 이용하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정형권 알리바바코리아 총괄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알리바바 그룹은 ‘전 세계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비즈니스를 전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미션 아래 커머스와 물류, 클라우드 등을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알리바바 그룹 산하 해외직구 플랫폼인 알리익스프레스가 한국에서 최초로 기자 간담회를 진행하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향후 해외직구라는 항해에 새로이 합류하게 될 유수의 파트너사들과 함께 한국 소비자들이 더 다양한 상품과 더 합리적인 가격, 더 빠른 배송 서비스를 누릴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정우 네이버 쇼핑플랫폼 책임리더 겸 이사는 축사를 통해 “지난 4년간 알리익스프레스는 5일 배송 서비스, 간편 로그인과 간편 결제 도입, 국내 서비스 센터 설립 등 국내 소비자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수천만 개의 다양하고 양질의 가성비 높은 상품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 시장 내에서 성장 가능성을 보았다. 이에 지난 2019년부터 협력해 오고 있다. 앞으로도 각 사의 장점을 활용해 국내 소비자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오승준 카카오페이 페이먼트그룹 그룹장은 “카카오페이는 지난 2020년 7월 국내 최초로 간편결제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알리익스프레스와 약 3년간의 여정을 함께 하고 있다”라며 “그간 다양한 프로모션 협업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뤘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알리익스프레스가 한 단계 더 도약하길 기원하며 카카오페이도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영수 CJ대한통운 택배·이커머스부문 대표는 “최근 경기 침체에 따라 가성비 높은 제품에 대한 수요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알리익스프레스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가성비 높은 제품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전략을 보유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알리익스프레스의 전략적 동반자로서 국내 소비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더 양질의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업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설명_ 9일 알리익스프레스 기자 간담회에서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오른쪽부터 정형권 알리바바코리아 총괄 대표, 신영수 CJ대한통운 택배·이커머스부문 대표,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한국·일본 지역 대표, 오승준 카카오페이 페이먼트그룹 그룹장, 김정우 네이버 쇼핑플랫폼 책임리더 겸 이사>

    한편 알리바바의 사명은 비즈니스 상의 어려움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미래의 상거래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고객이 알리바바에서 만나고 일하며 살아가는 세계를 꿈꾸고 있다. 알리바바는 앞으로 102년 동안 번영하는 좋은 기업이 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또 알리바바 그룹 산하 글로벌 마켓 플레이스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com)는 2010년 창립되었으며 전 세계를 대상으로 서비스한다. 소비자들은 알리익스프레스를 통해 중국과 세계 각 지역의 제조 업체와 유통 업체의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현재 알리익스프레스는 18개 언어로 20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패션비즈=홍영석 기자]



    <사진 설명_ 서울 강남 코엑스 K-팝 스퀘어 알리익스프레스 행사장에서는 3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팝업스토어를 열고 패션, 웨딩, 리빙, 아웃도어, 키즈, 게이밍 등을 테마로 제품을 전시한다. 팝업에서는 여성 의류와 신발, 가방, 액세서리 등 다양한 TBC 제품을 현장에서 살펴보고 QR코드를 읽어 즉석에서 구매할 수 있다. 그 외 다채로운 판촉 행사도 마련해 소비자들에게 즐거운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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