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킴(대표 서덕호)에서 전개하는 니치 향수 편집숍 '퍼퓸갤러리'가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국내 첫 번째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했다. 지난 2021년 9월에 론칭한 퍼퓸갤러리는 현재까지 30여곳의 국내 백화점 매장과 4곳의 면세점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더욱 폭넓은 고객을 만나기 위해 지난 1일 단독 플래그십을 열었다.

이번 단독 플래그십스토어에서는 시대를 초월한 클래식한 영국의 니치 퍼퓸부터 프랑스 황실의 메종 퍼퓸, 모던 빈티지한 파리 니치 퍼퓸까지 30여개의 브랜드들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새로운 니치 퍼퓸을 발굴해 선보인다. 30여개 니치 퍼퓸 브랜드에서 500여개 이상의 차별화된 향을 유니크한 스토리와 함께 풀어간다는 포부다. 플래그십 오픈과 함께 영국 하이엔드 럭셔리 퍼퓸 '클라이브크리스찬'을 론칭하기도 했다.

퍼퓸갤러리는 지난해 전년대비 두배 이상 매출 성장을 기록했으며. 올해 말까지 20여개의 매장을 추가로 오픈하고 새로운 브랜드 발굴에도 속도를 낸다.

이 회사 관계자는 "현재 MZ세대 중심으로 니치 퍼퓸 매출이 급성장하면서 국내 니치 향수 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엔데믹으로 가고 있는 가운데 패션과 뷰티에 다시 관심을 갖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는 추세인 만큼 오뜨 퍼퓨머리(Haute perfumerie)로 불리는 프리미엄 니치향수 브랜드에 대한 고객의 관심과 성장 지속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한편 퍼퓸갤러리는 다양한 퍼퓸 브랜드들을 큐레이션하기 위해 오랜 시간동안 퍼퓸 콜렉터들의 니즈를 파악해 왔다. 해외 구매대행을 통해서만 만나볼 수 있었던 보석과도 같은 숨겨진 니치 퍼퓸 브랜드의 글로벌 본사와 직접 국내 판권을 독점 계약해 공식 수입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퍼퓸 편집숍이다. [패션비즈=정효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