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리녹스, 부산에 두 번째 플래그십 'HCC부산' 오픈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23.03.08 ∙ 조회수 13,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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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헬리녹스(대표 라영환)가 오는 18일(토) 부산 해운대구 달맞이길에 두 번째 플래그십스토어 ‘헬리녹스 크리에이티브 센터 부산(이하 HCC 부산)’을 오픈한다. HCC는 기능에 충실하면서 창의적인 디자인으로 국내외 전문가와 애호가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헬리녹스의 아웃도어 장비를 소비자들이 경험할 수 있게 운영하고 있는 쇼룸 겸 매장이다.

HCC부산은 한국을 대표하는 해운대 해수욕장과 서핑으로 유명한 송정 해수욕장을 잇는 달맞이길에 자리하고 있다. 기존 건물을 철거하는 대신 파도를 연상케 하는 새로운 디자인으로 리모델링해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면서 길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곳에서는 헬리녹스의 모든 상품을 만날 수 있다. 1층부터 4층까지 원형 계단으로 연결해 매장을 둘러보면서 자연스럽게 아름다운 부산의 바다를 굽어볼 수 있게 연출한 공간도 매력적이다.

고객을 맞이하는 1층을 지나 2층에 오르면 헬리녹스의 대표 상품인 캠핑의자 '체어원'을 비롯해 아웃도어 라인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알루미늄을 메인 소재로 매장 집기를 제작해 헬리녹스 아웃도어 라인의 경량성을 표현했고,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대형 스크린은 헬리녹스의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송출해 방문하는 소비자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제공한다.

올블랙으로 꾸민 3층은 다양한 환경에서 여러가지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택티컬 라인으로 구성했다. 밀리터리에서 영감을 받은 최근 패션 트렌드와도 잘 어우러지는 곳이다. 4층에서는 캠핑은 물론 일상생활이나 카페 등 다양한 공간에서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가구와 디자인 오브제를 제안하는 홈 라인으로 채워놨다.

매장 외에도 문화를 경험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도 함께 마련했다. 주차장 위 바다를 향해 탁 트인 테라스 외부 공간에는 헬리녹스의 상품을 전시할 예정이며, 건물 곳곳 전시공간에는 문화 행사나 팝업스토어 등 다양한 이벤트를 열어 소비자와의 직접 소통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4층 내부에는 헬리녹스 카페도 운영해 소비자들의 휴식 공간으로 이용한다.

HCC부산은 울산, 경남지역과 경주 등 경상북도 남부지역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고려한 곳이다. 국제도시 부산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찾는 달맞이길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라영환 헬리녹스 대표는 “바다가 만드는 멋진 경관과 사계절 풍성한 축제로 늘 활력이 넘치는 부산과 헬리녹스의 만남이 어떤 시너지를 불러일으킬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헬리녹스는 18일 HCC부산 그랜드 오픈과 동시에 일본의 유명 크리에이터 후지와라 히로시의 '프라그먼트디자인(Fragment design)'과의 특별한 협업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앞으로는 헬리녹스 고객을 대상으로 ‘HCC 부산 커뮤니티데이’나 ‘Cyan Blue : The One’ 등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차례로 진행해 아웃도어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패션비즈=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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