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포캐스트] 숏폼을 통한 쇼핑 기능 본격화 돌입
이는 기존 광고와 현재의 테크를 결합해 고객에게 더 매력적이면서 편리한 온라인 쇼핑 형태를 제공한다.
자료제공 : PFIN_www.firstviewkorea.com
‘유튜브 쇼츠’ 쇼핑 기능 도입
2020년 말 유튜브는 짧은 형식의 콘텐츠를 업로드하는 차세대 동영상 서비스를 따라잡기 위해 ‘쇼츠’ 기능을 출시했다. 이제 유튜브는 틱톡에 대응해 키운 자사 숏폼 서비스 ‘유튜브 쇼츠’에 쇼핑 기능을 추가했다. 고객은 1분 길이의 동영상을 보면서 쇼핑할 수 있게 된다.
파이낸셜 타임즈에 따르면 유튜브 쇼츠의 쇼핑 기능은 디지털 광고 업계가 침체기에 접어든 상황에서 플랫폼 소유자인 구글이 수익을 얻기 위해 도입했다. 쇼퍼블 쇼츠는 미국, 캐나다, 호주, 브라질, 인도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우선 시작했다.
미국의 일부 크리에이터는 자신이 동영상을 통해 판매하는 상품에 쇼핑 태그를 추가하는 기능을 시범 도입했다. 쇼츠 영상에서 쇼핑 태그를 보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크리에이터들이 쇼츠와 영상에서 추천한 제품이 판매됐을 때 수수료를 받을 수 있는 제휴 프로그램을 미국에서 테스트하기 시작했다.
‘틱톡’의 라이브쇼핑 ‘틱톡 숍’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도 다른 소셜 네트워크와 마찬가지로 수익을 늘리고자 전자상거래를 확장했다. 단순히 고객에게 다가가는 소셜 플랫폼 역할에서 나아가 더 새롭고 나은 전자상거래 경험을 구축하고자 한다.
플랫폼에서 쇼핑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쇼피파이’와 손잡고 틱톡 쇼핑 기능을 시범 운영중으로, 지난해 추수감사절부터 크리스마스까지 이어지는 북미 최대 쇼핑 시즌을 겨냥해 이용자가 동영상을 보면서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틱톡 숍’을 북미 지역에 도입했다.
이미 틱톡의 중국 버전인 ‘더우인’에서 라이브 커머스로 성과를 거둔 틱톡이 지난해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아시아 시장과 영국 등 일부 지역에서 크리에이터와 판매자가 플랫폼을 통해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틱톡 숍을 운영했다.
숏폼 비디오 서비스를 출시한 ‘아마존’
아마존이 틱톡과 유사한 숏폼 비디오 서비스 ‘인스파이어’를 출시했다. 인스파이어는 상품을 동영상으로 소개한 후 소비자를 끌어들이는 서비스로 아마존 쇼핑 앱에서 소비자가 제품과 아이디어를 검색하고 인플루언서, 브랜드, 기타 고객이 만든 콘텐츠에서 쇼핑할 수 있는 짧은 형식의 비디오 및 사진 피드다. 쇼핑 기능은 아마존에서의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브랜드가 소비자에게 직접 마케팅할 수 있는 틱톡 같은 앱에서 소비자의 관심을 끌도록 설계됐다.
아마존 앱 하단에 있는 인스파이어 탭을 누른 후 인스파이어 피드를 개인화하기 위해 메이크업, 피부 관리, 애완 동물, 게임, 식물, 하이킹, 인테리어 디자인, 여행, 달리기 등 20개 이상의 항목 중 관심사를 선택하면 구입 가능한 피드가 사진이나 동영상 콘텐츠로 맞춤화돼 나타난다.
마음에 드는 제품을 찾으면 창 하단에 있는 아마존으로 연결되는 작은 버튼을 탭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인스파이어에 더 많은 쇼핑 기능과 추가 인앱 기능 및 콘텐츠를 추가해 더욱 개선할 예정이다.
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3년 3월호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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