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 폭풍 신장 '세터' 2023년 매출 230억 목표

hyohyo|22.12.23 ∙ 조회수 6,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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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그룹(대표 주시경)의 '세터(SATUR)'가 올해 전년대비 400% 신장한 110억 매출 마감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오는 2023년에도 2배 이상 성장해 230억을 매출 목표로 한다.

이같은 신장세는 올해 백화점 팝업 등 오프라인 채널로의 확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현재 더현대서울에 매장을 구축한 이 브랜드는 올해 더현대대구에서도 팝업스토어를 통해 일 평균 100~200만원대 매출을 안정적으로 올렸다. 올해 백화점 채널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면 내년에는 최대 10개의 정규 매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더현대서울 매장을 방문하는 소비자의 70%가 여성이다 보니 지난 S/S 시즌 여성복 라인 '세터우먼'을 2개 스타일로 시작했다. 이번 F/W시즌 한 헹거를 차지할 정도로 컬렉션을 늘렸고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온보딩하며 세터, 세터맨, 세터우먼으로 라인을 세분화한다.

'토요일을 선물하세요'라는 브랜드 테마에 맞춰 리조트웨어를 콘셉트로 하는 세터는 기존 캐주얼 라인과 별개로 컨템퍼러리하게 맨 & 우먼 라인을 꾸린다. 일반적인 컨템 브랜드에서 볼 수 있는 슬랙스와 같은 기본템보다 조거팬츠, 와이드팬츠 등 클래식한 무드이지만 리조트웨어로 입을 수 있는 상품을 제안한다. 로맨틱 요소를 배제한 두 라인은 코트 한 피스에 70만대로 백화점 채널에도 제격이다.

뿐만 아니라 컬처라는 세부 카테고리 내에 위켄드 라인에서는 오가닉 소재와 과감한 색감이 특징인 스윔쇼츠, 보헤미안 셔츠 등을 선보인다. 인도에서 직생산한 직물로 제작한 이들 상품은 유니크한 패턴과 리오더가 불가능하다는 희소성때문인지 큰 인기를 끌었고 여성 전용 아이템까지 출시를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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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터하우스' 지역 사회 커뮤니티 활성화 리딩

세터가 빠르게 시장에 안착할 수 있었던 요인은 서핑 등 컬처를 기반으로 하는 차별화된 상품 뿐 아니라 이 브랜드의 철학이 타깃인 1030세대의 인생 기조와 맞아떨어지기 때문이기도 하다. 손호철 세터 대표 겸 디렉터는 "세터는 토요일이라는 공감각을 완성하는 브랜드"라며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2020년 브랜드를 론칭해 영 에이지들의 컬처가 변화하고 있는 것을 직접 체감한 그는 "코로나19를 겪으며 와인이나 파인다이닝을 즐기는 젊은층이 늘어난 것은 개개인의 삶에 대한 기준이 다양화되면서 소비 뿐 아니라 체험과 커뮤니케이션으로 발전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른바 '갓생살기'가 삶의 트렌드로 자리잡은 만큼 '함께하는 토요일 활동'으로 대화가 있는 칵테일 한잔, 좋아하는 카페에서의 여유로움, 예술영화 감상 등 프로젝트를 기획중이다"라고 말한다.

그 첫 일환으로 세터는 지난 9월 오픈한 서울 성동구 성수동 '세터하우스' 플래그십스토어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전개한다. 성수동 내 플로깅 크루 ' SSJ모닝클럽'과 협업해 단체복을 제작하기도 하고 세터하우스 내에서 예술영화 상영도 계획중이다. 뿐만 아니라 내년 S/S 시즌부터는 서울모닝커피클럽(SMCC)에서 영감을 받은 프로젝트도 구상중이다. 손 대표는 "성수동 일대 카페 몇 곳에 매 토요일마다 50잔씩 선결제를 한 뒤, 당일 성수동을 방문하는 세터 커뮤니티 크루들이 자유롭게 커피를 즐기며 재밌는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는 포부를 전한다.

한편 세터는 자체 패션 커뮤니티 '세터데이하우스' 네이버 카페를 운영하며 소비자들과 직접적인 소통도 진행하고 있다. [패션비즈=정효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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