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페이스, 대학로 '눕시 팝업스토어' 화제

    곽선미 기자
    |
    22.12.15조회수 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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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주말 서울 종로구 동숭동(이하 대학로)에 공연을 보러 방문했던 사람들은 팝한 컬러의 이색 매장을 발견했을 것이다. 공연장과 카페로 가득한 골목길에 컬러풀한 눕시 다운 재킷으로 가득한 '노스페이스 눕시 팝업스토어'가 생겼기 때문이다.

    영원아웃도어(대표 성기학)의 '노스페이스'가 눕시 다운 재킷 탄생 30주년을 기념해 내년 2월 말까지 대학로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 매장은 노스페이스 헤리티지 상품인 눕시 다운 재킷의 역사와 기술력은 물론 한층 다양해진 스타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4개 색상(블루, 그린, 옐로, 핑크)으로 연출한 공간과 ‘인생네컷’ 사진 부스로 구성했다.

    특히 여성 소비자들이 많이 오가는 대학로 특성에 맞춰 크롭 스타일 여성용 노벨티 눕시 재킷 등 인기 상품을 메인으로 구성해 유입율도 높였다.

    영원아웃도어는 “지난 1992년 첫 출시 이후 30년간 전 세계적으로 꾸준히 사랑받아 온 눕시 다운 재킷을 한층 더 감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준비했다”며 “브랜드 고유의 기술 혁신을 상징하는 한편 패션업계 전체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눕시 다운 재킷의 아이덴티티를 온전히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매년 겨울 국내·외 패션 업계에서 가장 핫한 아이템 중 하나로 주목받는 눕시 다운 재킷은 ‘교복 패딩’ ‘근육맨 패딩’ 등 다양한 애칭으로 불리며 사랑받고 있다. 글로벌 패션 플랫폼 ‘리스트(Lyst)’의 역대 최초 남녀 인기 1위 상품 동시 석권, 다수의 글로벌 명품 브랜드와의 협업 및 셀럽 착용 등으로 지난 30년 동안 꾸준히 이슈몰이를 하고 있다.

    지난 몇 년간 눕시 다운 재킷은 리사이클링 소재 및 윤리적 다운 인증(RDS)을 받은 충전재를 적용하며 MZ세대의 가치 소비 트렌드를 만족시키는 한편 한층 다양해진 패턴과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이와 동시에 아웃도어 브랜드 사이에서는 찾아보기 힘들던 오픈런, 선착순 한정 판매 완판, 드로(Draw, 제비뽑기) 판매 및 리셀 시장 진입 등을 기록하며 여전히 핫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패션비즈=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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