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모드서울, 돌체앤가바나와 함께한 졸작전 이슈

    hyo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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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12.05조회수 2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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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모드서울(교장 홍인수)이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돌체앤가바나'와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지난 2일 졸업작품발표 전시회에서 해당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의 MZ세대가 돌체앤가바나의 디자인 영감과 패션을 어떻게 해석하는지 이해하고 기획됐으며 돌체앤가바나의 적극적인 제안으로 에스모드 서울 3학년 재학생들이 ‘한국의 트렌디한 MZ를 대표하는 집단’으로 선정됐다.

    콘테스트 형식으로 진행된 프로젝트는 에스모드 서울 여성복, 남성복 전공 19명의 학생 디자이너들이 돌체앤가바나의 무드에 자신만의 유니버스를 녹여 창의적인 뉴 룩을 완성했다. 이를 위해 학생들은 올해 3월부터 개인당 10개 착장을 구상해 일러스트와 테크니컬 드로잉을 진행했고 이 중 한 착장을 실물로 제작했다.

    이후 도미니코 돌체(Domenico Dolce)와 스테파노 가바나(Stefano Gabbana)를 포함한 돌체앤가바나 이탈리아 본사의 심사위원들은 학생들의 포트폴리오(스타일화, 도식화, 카탈로그 및 동영상)를 온라인으로 1차 심사했다. 지난달 28일에는 심사위원들이 본사로 방한한 가운데 실물 심사가 이뤄졌다.

    그 결과 남성복 전공의 최성우(25), 여성복 전공의 이세영(22) 두 명의 학생이 프로젝트 우승자로 선정됐다. 우승자는 돌체앤가바나 2023 RTW 패션쇼에 초대되며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돌체앤가바나 본사에서 6개월간 유급 인턴으로 근무할 예정이다.

    우수 디자이너로 선발된 최성우 학생은 "같은 반 학우들과 함께 작업하던 생각이나서 울컥했다. 많은 도움을 준 친구들과 열심히 지도해주신 교수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세영 학생은 "좋은 기회인만큼 열심히 임해서 좋은 디자이너가 되겠다"라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돌체앤가바나 관계자는 “이탈리아 브랜드인 돌체앤가바나가 아시아의 젊은 디자이너들에게서 이렇게 표현됐다는 것이 인상적이고 멋지다. 이번 한국의 한생들과 함께하는 협업에서 좋은 영감을 많이 받았다"고 말하며 프로젝트에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한편 컬렉션이 공개된 '제 32회 졸업작품발표회'에서는 남성복 여성복 아동복 전공생 48명이 선보인 480 점의 작품이 공개됐다. 다채로운 콘셉트와 테마가 어우러진 작품은 업계 관계자들과 참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 돌체앤가바나 컬래버 컬렉션과 제32회 졸업작품은 에스모드 서울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다. [패션비즈=정효신 기자]

    <사진 설명: 돌체앤가바나 스페셜 컬래버 프로젝트 우승자 최성우(왼쪽), 이세영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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