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베스 최현범 대표 디렉터, 고민우 대표 디자이너

    이유민 기자
    |
    22.12.01조회수 5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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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트 & 유니크 패션, 아드베스!




    스우파, 에스파, 에이핑크, 모델 정호연 등이 무대 의상과 화보 의상으로 ‘아드베스’ 옷을 선택했다. 그중 ‘데님 크롭 재킷’은 10차 리오더까지 진행했으며, 아티스트부터 소비자까지 팬덤 층이 탄탄하다. 아드베스(대표 최현범, 고민우)의 디자이너 브랜드 ‘아드베스(Arts De Base)’는 브랜드 이름처럼 기초 예술을 기반으로 한 독창적인 의류를 제작하고 있다. 구조적인 구조, 비대칭, 유니크한 슬리브가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다.

    최현범 · 고민우 아드베스 공동 대표는 패션 디자인과 동기로 졸업작품을 준비하면서 아드베스 론칭을 계획했다. 고민우 대표가 디자인 총괄을, 최현범 대표가 마케팅 · 유통 · 세일즈를 담당하며 밸런스 있게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최현범 · 고민우 아드베스 대표는 “처음은 졸업작품을 만들고 포트폴리오를 준비하면서 생각하게 된 브랜드다. 이 쇼를 우리끼리 한 번 더 디벨롭해 브랜드로 만들면 흥미롭겠다고 생각했다. 초창기 자본금 250만원으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유명 아이돌 협찬 문의와 해외 인턴십 문의까지 들어올 만큼 확장됐다”라고 말했다.

    팬덤 꽉, 아이돌 협찬 ~ 해외 인턴십 활발

    아드베스는 기초 예술을 기반으로 유니크한 스타일을 브랜드 정체성으로 삼고 이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무대 의상을 중심으로 디자인하고 생산한다. 두 대표는 “디자인 전개가 독특하다 보니 무대 의상 쪽으로 임팩트를 보여주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 아이돌의 무대의상이나 화보 촬영 시 협찬 연락이 많이 온다.

    특히 ‘데님 크롯 재킷’ ‘테크니컬 챕스’는 유니크한 아이템을 선호하는 소비자도 많이 구매하고 있어 마니아층이 확실히 넓다”라고 설명했다. 아드베스는 구조적인 디자인의 상품 하나로 다양한 스타일링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인기 요인이다. 시그니처 스타일링 아이템 ‘챕스’ 시리즈는 한 짝씩 단품으로 구매가 가능하며 사용자에 따라서 다리와 팔 등에도 착용할 수 있다.

    벨트 · 단추 · 끈으로 흘러내림을 방지하고,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착용할 수 있다. 그는 “직접 가봉을 하면서 디테일을 추가하거나 스타일링을 새롭게 하는 등 연구를 많이 하는 편이다. 한 가지 패턴 안에서도 스타일 변형을 다양하게 하고 싶었고 최소한의 공정으로 최고의 가치를 낼 수 있게 고안한다”라고 말했다.




    디렉팅부터 모델 참여, 유니크한 콘텐츠를

    의상만큼이나 독창적인 부분은 시즌 ‘룩북’에서도 드러난다. 첫 번째 룩북은 두 대표가 직접 디렉팅하고 모델로 참여했다. 워킹 패드 위에서 복면을 쓰고 걷고 있는 사진은 많은 패션 관계자에게 영향을 줬다.

    그들은 “당시 함께 머리를 맞대고 아이디어를 냈고 의상도 직접 입고 한 컷씩 촬영했다. 첫 룩북이었고, 한정된 금액 내에서 효율적으로 찍어 보자고 생각했는데 결과물과 반응이 예상보다 좋았다. 특히 디렉터나 패션 관계자에게 주목을 많이 받았다”라고 회상했다.

    내년부터는 ‘업사이클링’과 ‘상품 대중화’에 집중한다. 시즌이 지난 아드베스 의상을 업사이클링해 새로운 무대 의상을 제작한다. 제작된 의상은 무대나 촬영을 진행하는 아티스트에게 주로 판매할 예정이다.

    업사이클링 & 상품 대중화, 인지도 확장

    또한 아드베스 제품을 일상에서도 착용하고 싶지만, 독창적인 디테일과 실루엣으로 구매할 수 없었던 고객을 위해 ‘미니멀 라인’도 새롭게 론칭할 계획이다.

    브랜드를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상품을 더욱 확장할 예정이라고. 고 대표는 “아티스틱한 상품이 지배적이었기 때문에 기존 브랜드 타깃은 스타일리스트였다. 그들을 위한 품목을 따로 빼 프로젝트를 강화하고 예술적인 의상을 선보이고 싶다. 또한 미니멀 라인은 우리의 디자인 무드를 담으면서 데일리한 의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라인으로 좀 더 고객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고 싶고, 아드베스의 팬덤 층을 확장하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그들은 “최종 목표는 의상 안에 메시지를 담아 전달하고 그 메시지를 모두가 공감해 줄 수 있는 브랜드가 됐으면 한다. 단순히 콘셉트를 전달하는 것뿐만 아니라 사회적이고 의미 있는, 영향력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 또한 디자이너로서 죽을 때까지 디자인하는 게 목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 최현범 아드베스 대표 겸 디렉터 / 고민우 아드베스 대표 겸 디자이너 Profile

    •2019년 아드베스 론칭
    •2022년 2022 F/W 서울패션위크 트레이드쇼 참가
    •2022년 K-FASHION AUDITION 트렌드 페어 참가



    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2년 12월호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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