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크 파리쇼, 카를라 브루니가 라이브를

강지수 기자 (kangji@fashionbiz.co.kr)|22.11.28 ∙ 조회수 4,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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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EENK 대표 이혜미)'의 2023 S/S 파리패션위크 쇼에 자그마치 싱어송라이터 '카를라 브루니'가 등장해 화제였다. 카를라 브루니가 쇼 서막에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쇼의 분위기를 웨스턴 시대의 무드로 물들였다.

잉크는 브랜드가 꿈꾸는 웨스턴 시대의 로맨스를 더 강렬하게 어필하기 위해 카를라 브루니와의 협업을 극적으로 성사시켰다. 컬렉션뿐만 아니라 쇼 전체적으로 잉크의 세계를 보여주기 위한 시도였다.

잉크의 첫 유럽 단독쇼인 이번 런웨이에서는 300명 이상의 관중들이 참석하며 열렬한 호응을 보였다. 공간의 제약으로 쇼에 입장하지 못한 관중들도 다수였을 정도로 쇼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고 한다.



잉크는 이번 쇼를 시작으로 유럽 마켓에서 새로운 신규 바이어들을 확보했으며, 앞으로 보다 공격적인 세일즈와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쇼의 테마는 '잉크가 웨스턴 시대에 전하는 헌사'다. 총 33개 스타일로 구성했다. 웨스턴 무드를 브랜드의 핵심 아이덴티티인 우아함으로 재해석, 거칠고 야생적인 요소들을 부드럽고 고상하게 정제했다.

소재의 대비 · 은은한 컬러 팔레트 · 드라마틱한 실루엣이 특징이며, 상반된 것들의 조화를 통해 웨스턴 스타일을 재정의했다. 터프한 가죽과 섬세한 레이스 소재를 매치하거나, 클래식한 턱시도 재킷과 스트리트 무드의 워싱 데님 팬츠를 매치하는 식이다.

이처럼 2023 S/S 시즌 잉크는 '월드 와일드 웨스트(World Wild West)'를 슬로건으로 대담한 도전을 시작한다. 웨스턴 시대의 진취적이고 자유로운 정신으로부터 영감 받은 컬렉션을 선보였다.

런웨이 스타일링을 함께한 스타일리스트 말리나 조셉은 33명의 모델들이 워킹할 때마다 프린지, 스카프, 드레스 끝자락이 춤추듯 움직이는 디테일, 룩의 볼륨을 드라마틱하게 보이게 하기 위한 아이템 매치로 실루엣에 집중했다. [패션비즈=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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