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위크, 오늘 3년만에 100% 오프쇼로 개막

홍영석 기자 (hong@fashionbiz.co.kr)|22.10.11 ∙ 조회수 15,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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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패션위크’가 11일 드디어 개막한다. 그것도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디지털 패션쇼와 일부 대면으로 진행했던 기존 행사가 이번 2023 S/S시즌은 ‘서울패션위크 트레이드쇼’와 ‘하이서울패션쇼’ 같은 연계 이벤트와 함께 전면 대면으로 진행된다.

특히 ‘서울패션위크(이하 SFW)’가 3년 만에 완전한 오프라인 패션쇼로 돌아온다. 10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에서 진행될 이번 행사는 K-패션을 대표하는 33명의 디자이너 패션쇼와 1개의 글로벌 브랜드 런웨이를 선보인다.

이번 ‘2023 S/S SFW’은 박춘무 디자이너의 ‘데무박춘무’가 서울컬렉션의 막을 열고 첫 야외무대 패션쇼인 ‘송지오’ 쇼에서는 인기 댄스 크루 훅(HOOK)의 축하 무대로 화려한 시작을 알린다. 또 최근 패션계가 지속가능성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는 만큼 ‘두칸’ ‘홀리넘버세븐’ ‘성주’ 등 많은 디자이너가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환경 보호 메시지를 전달한다.

11일 19시에는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글로벌 브랜드 ‘아미(AMI)’의 패션쇼가 펼쳐진다.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 한 광화문 광장에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이번 패션쇼는 서울의 패션과 뷰티, 디자인 등 전반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전 세계에 알리는 도약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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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이번 위크는 기존 패션 업계 관계자만 입장이 가능했던 패션쇼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시민 초청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14일에는 ‘엔수에’ 런웨이 종료 후 오후 3시부터 DDP 어울림 광장 무대에서 디제이 공연이 시작된다. 15일 ‘얼킨’의 런웨이가 끝나면 ‘이희문 X 까데호밴드’의 공연으로 대장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같은 기간 동안 DDP에서는 트레이드쇼(수주 박람회)도 함께 열린다. 프랑스 파리 전시회 ‘트라노이’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이번 ‘SFW’에 ‘파리패션위크’ 관계자를 포함한 유럽의 주요 패션 협회 관계자와 구매자를 초청해 ‘SFW’의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K-패션의 미래를 이끌 하이서울쇼룸(HISEOUL SHOWROOM) 소속 디자이너 17명이 참여하는 ‘하이서울패션쇼(HISEOUL FASHION SHOW)’가 추계 ‘SFW’ 기간인 10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DDP 이간수문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 역시 100% 대면 현장 패션쇼로 진행된다.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4시 30분과 저녁 7시 30분 등 4타임의 리얼 런웨이가 펼쳐진다. 이번 ‘SFW’의 모든 패션쇼는 현장뿐만 아니라 관련 공식 유튜브와 네이버TV 등의 온라인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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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SFW’ 기간 동안 광화문 광장 놀이마당과 DDP 알림 1관에서는 온세일 큐알(QR) 가게가 운영된다. 이 가게는 휴대폰으로 코드를 찍어 해당 브랜드의 상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해 직배송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B2C(Business to Consumer) 마켓으로 올해 처음으로 도입됐다.

또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틱톡 챌린지 ‘너의 포즈를 보여줘(STRIKE A POSE)’ 이벤트를 연다. 이번 챌린지는 주어진 음원에 맞춰 MZ세대를 대표하는 패션 피플과 인플루언서의 포즈, 워킹을 가볍게 따라 하는 참여형 이벤트로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 특히 MZ세대들의 틱톡 챌린지 참여로 재치 있고 재미있는 영상이 기대된다.

이번 이벤트는 10월 8일부터 15일까지 ‘SFW’ 공식 틱톡을 통해 진행되며 당첨자에게 개별 DM을 보내 ‘SFW’ 참여 디자이너 아이템과 몽트리베이커리 상품권을 제공한다. [패션비즈=홍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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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_ ‘SFW’ 챌린지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틱톡을 통해 MZ세대들에게 큰 인기를 끌면서 패션계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17세 혼혈 모델 박제니를 비롯해 동남아, 아랍 등 해외에서 활동해 핫 한 아이돌 더킹 출신 가수 겸 패션 크리에이터 동혁이 함께 한다. 또 모 통신사 광고모델로 뒤태 여신의 청순미가 돋보인 장은홍과 배우 출신 인플루언서 이도이, 패션 크리에이터 조심바가 참여한다. / 출처_ 윤호준 포토그래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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