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엘리트, 흑자 전환... 스포츠상품화 호조세

    hyo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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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09.22조회수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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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결산 법인인 형지엘리트(대표 최병오)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의 경영 실적을 공개했다.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한 1373억 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9억4000만원, 80억8000만원을 달성하며 흑자로 전환했다.

    형지엘리트는 새로운 캐시카우로 주목받는 스포츠상품화 사업의 성장을 실적 개선의 주요인으로 꼽았다. 차세대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2020년 스포츠상품화 사업에 진출한 형지엘리트는 현재 프로야구단 'SSG랜더스', ‘한화이글스’와 상품화사업 계약을 맺고 다양한 굿즈를 제작해 유통하고 있다. 리오프닝 이후 전체 매출에서 스포츠상품화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더욱 확대되는 추세로 해당 기간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44.3% 증가했다.

    자회사 지분 매각에 따른 수익금도 실적에 반영됐다. 형지엘리트는 최근 재무구조 및 수익성 개선을 위해 제화·잡화 전문 자회사 형지에스콰이아의 지분 51%를 패션그룹형지에 매도한 바 있다. 또 형지엘리트 중국 합자법인 상해엘리트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중국의 봉쇄 정책에도 전기 대비 12.9% 신장한 188.2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기존 주력 사업 외 새로운 수익원으로 부상한 스포츠상품화 사업의 호조세가 계속되면서 생산성과 수익성 모두 향상되는 성과를 거뒀다”며 “향후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주력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패션비즈=정효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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