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섬유산업연합회, PIS서 10개 기업과 공동관 주목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22.08.30 ∙ 조회수 6,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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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섬유산업연합회(회장 조창섭)가 주관하는 2022년 양포동 섬유패션위크 프리미엄 수주상담회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코엑스 A홀에서 열린 ‘프리뷰 인 서울(대한민국섬유교역전)’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 양포동 섬유패션위크 프리미엄 수주상담회는 PIS의 전시 콘셉트 ‘넥스트 게이트(NEXT GATE)’에 부합하는 ‘에센셜게이트(ESSENTIALS GATE)’를 공동관의 타이틀로 문을 열었다.

에센셜게이트는 경기도의 섬유가죽패션산업특구인 양주시, 포천시, 동두천시의 우수 섬유업체 10개의 공동 콘셉트관으로 운영됐다. 그동안 해외글로벌브랜드을 주요 거래처로 수출하던 양포동(양주, 포천, 동두천)의 소재기업들이 국내 패션브랜드기업들을 대상으로 판로개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취지 아래 이번 PIS에 참가했다.

사전 예약제를 통한 바이어 매칭 프로그램으로 열렸으며 시즌 핵심 트렌드가 집약된 특별관으로 창의적인 부스 구성은 물론 소재기업과 바이어간 니즈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맞춤형’ 상담으로 상호 만족도 충족과 효과적인 결과도출에 집중했다.

성열호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장은 "에센셜게이트관은 PIS에 방문하는 불특정 다수를 위한 부스라기 보다 부스에 참가한 섬유기업들의 소재를 필요로 하는 국내 브랜드사를 사전부터 매칭하는 프로그램으로 준비하여 철저히 상담위주로 운영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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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 소싱 공동 콘셉트관 ‘에센셜게이트’ 화제

‘에센셜게이트’관의 기획과 운영을 맡은 크리에이티브팩토리그룹(대표 한선희)은 에스엔디, 수아텍스, 일송텍스, 대하이엔지, 그린웨어, 라이프텍스타일, 와이제이글로벌, 파텍스, 삼운실업, 대아인터내셔널 등 총 10개사의 특성에 맞춰, 트렌드 콘셉트를 보여줄 수 있는 공간 및 콘텐츠를 구성해 바이어들의 소재소싱을 최적화하는 것에 주력했다.

부스 외관부터 내부까지 최신 트렌드와 참여기업의 특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기획했으며 사전예약으로만 상담을 진행했으나 문의가 쇄도하면서 현장예약을 받기도 할 정도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특히 사전에 브랜드사들로부터 희망하는 소재에 대해 조사함으로써 바이어가 필요로 하는 핵심 소재로 에센셜관을 구성했으며 시간대별 방문예약을 진행했다.

이번 에센셜관은 크게 트렌드 인스피레이션(INSPIRATION)섹션과 소싱 존(Sourcing Zone) 으로 구성됐다. ‘트렌드 인스피레이션 섹션’은 전시관 진입 초입부터 라이프씬에 입각한 인테리어를 구성해 바이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는데, 공간소품 등은 참여소재업체들의 원단을 활용했다.

크리에이티브팩토리그룹에 따르면, 참여소재기업들의 특장점을 바이어들이 시즌트렌드 공간, 완제품 아이템, 부스 내 원단으로 구성한 스타일화 등으로 단계별 전개한 것이 특징. 바이어 관점을 통해 트렌드이해, 트렌드소재의 활용, 시즌 소재 소싱을 위한 상담회 등으로 동선을 완성했다.

특히 바이어들은 입구의 2023 F/W 시즌 컬러 제시에 관심이 높았고 2023 F/W의 트렌드 컬러존은 20가지 컬러를 벽면에 구성해 팬톤 컬러 넘버를 볼 수 있게 해서 실질적 컬러 정보를 제공했다. 소싱존에는 10개 소재 업체들이 디자이너들과 협업 제작한 의상을 전시했다. 새로운 시즌의 창의력이 극대화된 역발상적 컬렉션을 구성한 것. 전면에 스타일화와 원단을 접목한 새로운 아트워크로 바이어들을 주목하게 하고 영감을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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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전략관 구성, ‘소재기업-바이어’ 만족도↑

소싱존의 10개 업체들은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소재 수출기업들로 국내 브랜드 기업들에게 글로벌 마켓 수준의 소재들을 직접 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 참여기업의 소재특성과 바이어 니즈를 효과적으로 매칭한 맞춤화 전략으로 만족도를 배가했다.

3일동안 LF, 코오롱FnC, K2, 무신사스튜디오, 영원아웃도어, 대현, 신원, 키르시, 신세계인터내셔날, 남영비비안, 올세인츠 등 다양한 마켓 및 복종의 브랜드에서 기획자 및 디자이너들이 참관해 교류했으며 “에센셜 게이트는 PIS에서 최신 컬러와 소재 컨셉을 보여주는 최적의 특화된 공동관”이라고 호평했다.

사전 바이어 매칭과 예약으로 상담이 순조롭게 진행된 가운데 LF의 한 바이어는 “소재 정보는 많으나 핵심 소재만 볼 수 있는 기회는 드문데 에센셜관은 시즌에 필수적인 트렌드소재를 접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한 디자이너브랜드에서는 “특히 그동안 해외에서 찾고 있던 소재를 ‘에센셜관’에서 만났다”고 말했다.

전체적으로 바이어들은 “친환경 및 특화 소재를 우리브랜드만의 소재로 공동개발할 수 있는 가능성을 봤다”고 긍정적 평가를 했다. 크리에이티브팩토리그룹은 ‘시대를 초월하는 가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의 관문’을 주제로 2023 F/W 트렌드 인스피레이션을 3개로 제시했다. 첫번째가 ‘Fufure –Lab Alchemist’로 자연과 기술을 융합해 유기 실험실과 같이 재료를 변형시켜 영감을 얻은 실험적이고 공예적인 감각을 제시한다.

두 번째는 ‘Core Maximalist’로 가장 필수적이고 핵심적인 소재들이 혁신성과 풍요로움으로 새로운 럭셔리를 제안한다. 세 번째 ‘Seductive Hedonist’로 인간의 숨겨진 본능과 쾌락적 관능미를 발현할 수 있는 매혹적이고 장식적인 미적융합을 강조했다. 또한 트렌드 전문가들이 ‘에센셜관’의 처음 트렌드 설명부터 각 부스의 소재특성과 시즌활용안을 설명하며 라운딩을 하는 ‘큐레이팅’ 방식을 도입해 바이어들의 소재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한편 에셀션게이트관은 경기도, 양주시, 포천시, 동두천시가 주관하고 경기도섬유산업연합회가 주최하는 양포동 글로벌섬유가죽 패션산업 특구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바이어 사전 매칭 및 현장예약운영을 통해 총 3일간 150여건의 상담 건수를 기록했으며 이를 통해 실수주로 연결될 예정이다. [패션비즈=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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