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단체간 협력 모델 '텍스타일매칭데이' 성료

hyohyo|22.07.05 ∙ 조회수 2,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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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패션산업협회(회장 한준석, 이하 패션협회)와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이상운, 이하 섬산련), 한국섬유수출입협회(회장 민은기, 이하 섬수협)가 협력해 진행한 '텍스타일 매칭 데이'가 패션·섬유 단체 스트림간 협력 모델을 제시하며 성공적으로 막을 올렸다. 국내 원단기업의 프로모션 확대와 디자이너 브랜드 및 패션기업의 원단 수급을 지원하기 위해 이뤄진 이번 행사는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중구에 위치한 동대문 쇼룸 르돔에서 개최됐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 섬유패션활성화기반마련사업(전담기관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섬산련이 운영하는 섬유패션 스트림간 실무위원회 내 정보소통 분과위원회가 진행하는 '수요-공급 매칭 연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패션협·섬산련·섬수협 3개의 기관이 기획부터 업체 모집, 바이어 초청 등 기관간 역할 분담을 통해 공동으로 진행함으로써 스트림간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다품종 소량원단이 필요한 바이어, 특히 디자이너 브랜드들을 위해 최소 주문수량을 낮춰 스몰오더를 진행할 수 있는 원단 기업들을 선별해 쇼룸을 방문한 300명 이상의 바이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약 100건 이상의 소량 현장 오더 및 추가 샘플 요청이 이뤄졌다.

신원(대표 박정주)에서는 7개 아이템 각 1600야드를 현장 오더했으며 바바패션(대표 문장우), LF(대표 김상균) 등 많은 디자이너 브랜드들은 추후 상담을 위해 샘플 스와치를 요청하는 등 향후 지속적인 오더가 기대된다.

이번 행사에 초청된 디자이너 브랜드들은 동대문 원단 시장에서 볼 수 없는 원단을 소량으로 오더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았으며, 향후 개최될 텍스타일 매칭 데이에도 지속적으로 참관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번 행사에 이어 두 번째 행사는 섬수협에서 주관하는 O2O 글로벌 텍스타일 마케팅 지원 사업을 중심으로 3개 기관이 협력하여 오는 9월 'K-Textile 쇼룸 오픈데이'로 개최할 예정이다.

'K-Textile 쇼룸 오픈데이'에는 소량 오더 가능 제품 뿐만 아니라 프리미에르비종, 밀라노 우니카, 텍스월드 등 이번 7월에 개최되는 유명 해외 전시회와 신소재 컬렉션 살롱전을 통해 소개된 프리미엄 신소재를 선보일 예정이다.

섬수협 관계자는 “K-Textile 쇼룸 오픈데이 행사를 통해 패션기업을 대상으로 국내 유수 섬유 소재 기업들의 우수한 제품력을 소개함과 동시에, 현장 오더 가능 제품을 다양하게 전시해 섬유패션산업의 활발한 교류와 동반 성장을 위한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패션협회는 “많은 패션기업들이 소량오더 문제로 동대문 원단 시장을 주로 이용하거나 비싼 가격의 해외 원단을 이용하는 등 원단 수급의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패션 기업과 국내 원단 업체와의 활발한 거래가 기대되며 향후에도 섬산연과 섬수협과 함께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패션비즈=정효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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