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IRO) X 코오롱, 서울 허브로 '맨즈' 육성

강지수 기자 (kangji@fashionbiz.co.kr)|22.05.03 ∙ 조회수 6,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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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FnC(대표 유석진)와 프랑스 컨템퍼러리 브랜드 '이로(IRO)'가 서울을 허브로 맨즈 라인을 확장한다. 코오롱FnC가 그동안 이로를 국내 전개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본사와 협업, 이로맨즈를 한국 패션 마켓에 맞춰 기획했다. 이로 본사에서는 작년 F/W부터 맨즈 라인을 론칭했고, 한국에서는 국내 시장에 맞게 컬렉션을 재구성해 이번 2022 F/W 시즌 첫선을 보인다.

이로맨즈의 수입 상품 비중은 50~60%, 이외에는 코오롱FnC의 소재 기술력을 적용해 함께 기획한 아우터 라인, 한국인에 맞춰 사이즈 & 디테일 핏을 변형한 상품들이다. 이로 본사는 다른 어떤 글로벌 파트너사보다 코오롱FnC와 긴밀하게 협력해 이로맨즈를 론칭, 서울을 중심으로 아시안 마켓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로맨즈 국내 첫선을 보이면서 리차드 페타야(Richard Fettaya) 대표, 알렉산드라 안토넬(Alexandra Antonell) 홀세일 리더, 졸리카 레타히(Zolika Lebtahi) 아시안 마켓 홀세일 디렉터 등 본사 관계자들이 한국을 방문했으며, 근래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바이어와 프레스 등 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해 컬렉션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F/W에 공개하는 이로맨즈는 기존에 전개해 온 이로의 여성 라인과 맞물려 젠더리스 & 보더리스함을 내세운다. 여성 라인에서 선보여 온 고급 소재, 셔링 디테일 등의 강점을 그대로 녹였으며 커플룩으로 함께 제안했을 때 서로 어우러질 수 있게 구성했다.

여성 라인에서 두드러졌던 트위드 소재, 무스탕 아이템, 니트 등을 남성 라인에 맞게 시크하게 풀어냈으며 데님, 광택이 돋보이는 페이턴트, 나일론 등 소재의 스펙트럼을 확장했다. 레귤러핏부터 오버사이즈핏까지 다양한 스타일 & 사이즈 스펙을 내세웠다.

이번 첫 컬렉션에서 눈여겨볼 만한 점은 코오롱FnC의 기술력이 돋보이는 아우터 라인이다. 다양한 기능성 소재에 유니크한 디자인을 접목, 경량화를 강조해 실용성도 추구했다. 이로의 시크한 무드를 새롭게 제안, 본사의 반응이 좋아 글로벌 역수출도 고려하고 있다.

더불어 스포츠 트렌드가 거센 국내 마켓 상황을 고려해 골프 & 레포츠 캡슐 라인을 국내 단독 론칭했다. 이로의 시그니처인 점프수트는 스트레치가 되는 인조 가죽으로 풀어냈다.

본사와 협력해 이로맨즈를 기획한 이지은 코오롱FnC 상무는 "매일 컨퍼런스 콜을 진행하면서, 긴밀하게 이로맨즈 첫 컬렉션을 준비했다. 시크한 매력이 돋보이는, 스타일링으로 승부하는 하이엔드 컨템퍼러리 브랜드로서 이로 맨즈를 어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패션비즈=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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