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통상, 남성복 4개 브랜드 4400억 돌파 눈앞

    안성희 기자
    |
    22.02.22조회수 1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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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성통상(대표 염태순)이 남성복 마켓에서 파워풀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오지아' '앤드지' '올젠' '에디션센서빌리티' 4개 브랜드로 올해 4400억원을 돌파하겠다는 계획이다. 브랜드별로 지오지아 1500억원(200개점), 앤드지 1000억원(170개점), 올젠 1300억원(200개점), 에디션센서빌리티 600억원(150개점)을 각각 목표로 하고 있다.

    남성복 조닝에서 마켓 셰어 1위를 달리는 이 회사는 4개 브랜드 각각의 뚜렷한 아이덴티티와 상품력을 기반으로 동업계 리딩 브랜드로 입지를 굳힐 방침이다. 지오지아는 박서준, 앤드지는 'SF9' 로운, 올젠은 이제훈 등을 전속모델로 한 스타 마케팅을 진행하면서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로 론칭 28주년을 맞는 지오지아는 기복 없이 매출 성장을 꾸준히 이어나가며 남성복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남성 캐릭터 브랜드들이 슈트 수요 감소로 힘들 때 캐주얼 상품군을 폭넓게 가져가며 선방했던 것이 지난해 매출 1250억원을 올린 원동력이 됐다. 지오지아는 지난해 처음 선보인 유니섹스 라인 ‘라이브’가 여성 소비자까지 흡입해 새로운 매출 창출에 나서고 있다.

    지오지아 1500억•앤드지 1000억 등 마켓셰어 확대

    앤드지는 백화점 유통을 타깃으로 해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입지를 좀 더 강화할 계획이다. 지오지아와 확실하게 차별점을 두고 모던하고 세련된 디자인과 고급 소재를 활용한 고가의 제품도 선보이고 있다. 앤드지 역시 정장을 메인 상품으로 하지만 남성들의 착장 변화에 맞물려 다양한 셋업물, 비즈니스 캐주얼, 신규 캐주얼 ‘앤드지 유니버스’ 등으로 확대하면서 올해 처음 매출 1000억원에 도전한다.

    올젠과 에디션센서빌리티는 남성 캐주얼 시장에서 30~50대층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셔츠, 팬츠, 니트, 아우터 등 온·오프타임을 아우를 수 있는 상품이 매출을 끌어 올린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나 외출이 줄어들면서 보다 이지한 스타일의 제품군을 확대해 대응했다. 올젠은 젊고 클래식한 무드의 ‘뉴클래식’을 강화하고 에디션센서빌리티는 유러피안 스타일의 캐주얼 상품을 보완했다. [패션비즈=안성희 기자]

    *박서준 모델의 지오지아




    *'SF9' 로운 모델의 앤드지




    *이제훈 모델의 올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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