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미어 '매드고트' 겨울철 핫 브랜드로!

    강지수 기자
    |
    22.01.28조회수 5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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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론인터내셔널(대표 송석근)의 '매드고트'가 캐시미어 소재 전문 액세서리 브랜드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매드고트(made of greatest of all time)는 목도리와 스카프, 장갑, 스몰 레더 굿즈 등 최상위 소재로 다양한 잡화 아이템을 제안하는 브랜드다. 매년 F/W 시즌에 온라인 패션몰에서 활약하며 고공 성장 중이다. 작년 기준 온라인에서만 연매출 20억원을 기록했다.

    송석근 대표는 "캐시미어든 가죽이든 데일리하게 착용할 수 있는 좋은 소재의 아이템을 제안하고 있다. 가치 있는 프리미엄 소재의 가치를 살린, 오랜 시간 착용하게 되는 제품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다.



    브랜드의 메인 소재인 캐시미어와의 인연은 송석근 대표가 몽골의 유명 캐시미어 브랜드 '고요' 국내 유통을 하면서 시작됐다. 캐시미어 소재에 대한 이해도와 생산 노하우가 생기자 2015년 자체 브랜드 '매드고트'를 론칭했다. 당시 캐시미어 소재가 지금처럼 대중적으로 인식되기 전이었음에도, 백화점에서 유명 브랜드들을 제치고 소재의 뛰어남과 디자인으로 압도적인 매출을 올렸다. 신세계백화점 광주점, 강남점 등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했고, 강남점에서는 월 1억원 내외의 매출을 기록했다.

    2017년 SPA 브랜드 '유니클로'가 캐시미어 소재에 대한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진행했고, 캐시미어가 좋다는 인식이 대중적으로 자리잡으면서 매드고트의 인지도도 확 올라설 수 있었다.

    이후 온라인으로 유통을 터닝, 좋은 소재와 젊은층이 좋아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어필해 F/W 시즌에 활약하는 인기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F/W 시즌의 매출이 연매출의 70%를 차지한다.

    송석근 대표는 "당시 유통의 잡화 부분에 매드고트 같은 브랜드가 없었다. 브랜드 이름이 유명하지는 않았지만 좋은 장모의 캐시미어로 승부했기에 가능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는 트렌드를 앞선 소재 개발에 힘을 실고 있다. 국내를 비롯 해외 소재의 주력 공장들과 연계해 매 시즌 캐시미어 소재를 창의적으로 풀어낸다. 최근에는 모헤어와 울, 아크릴이 혼방된 소재를 새롭게 개발했고 계속 트렌드를 앞서갈 수 있는 소재를 제안하기 위해 R&D를 꾸준히 진행한다"고 말했다.

    매드고트를 전개하는 필론인터내셔널은 소재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유명 브랜드와의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프리미엄 굿즈 제작(OEM), 공동 소재 개발도 진행 중이다. 고급 승용차 브랜드의 프리미엄 굿즈 OEM과 패션 브랜드의 액세서리 OEM을 여러 차례 진행한 바 있으며, 대만 등 해외로도 수출하고 있다.

    올해는 리빙, 스윔웨어 브랜드 등 유통에서 전략적으로 제안할 수 있는 브랜드를 새롭게 론칭해 선보인다. 송 대표는 "시즌성이 강한 브랜드를 오래 운영하다 보니, 유통에서 전략적으로 플레이하는 노하우가 쌓였다. 이러한 역량을 살릴 수 있는 새로운 브랜드를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패션비즈=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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