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 X 나이키, 버질 아블로의 ‘에어포스1’ 공개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22.01.21 ∙ 조회수 15,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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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이 나이키와의 협업을 통해 전 루이비통 남성 컬렉션 아티스틱 디렉터 버질 아블로가 디자인한 ‘에어포스1(Air Force 1)’을 최초 공개했다. 세계적인 경매 회사 소더비(Sotheby’s)와 함께 한정판 200켤레와 루이비통 파일럿 케이스에 대한 자선 경매를 개최한다.

이번에 협업한 ‘에어포스1’에는 버질 아블로가 스니커즈 장식에 주로 사용했던 문자 그래픽 등의 인용 부호 스타일이 가미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루이비통을 상징하는 모노그램 및 다미에 패턴과 천연 소가죽 파이핑 장식이 돋보인다. 또 이탈리아 피에쏘 다르티코(Fiesso d’Artico) 루이 비통 슈즈 공방에서 만들어져 장인 정신을 더했다.

버질 아블로의 ‘에어포스1’은 루이비통 파일럿 케이스와 함께 경매에 붙여진다. 파일럿 케이스는 루이비통 2022 봄-여름 컬렉션 아카이브를 바탕으로, 모노그램 토리옹 가죽 소재를 아이코닉한 오렌지 컬러로 재해석해 제작됐다. 루이비통 고유의 S 잠금 장치를 화이트 메탈 마감 처리해 장착했고 나이키 스우시 모양의 러기지 태그가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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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에 쿠션을 장착하고 있으며, 신발 사이즈에 맞춰 케이스의 조절이 가능하다. 이번 케이스는 자선 경매 및 선별된 루이비통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정판 200켤레의 경매 시작가는 2000달러로, 판매 수익금은 버질 아블로 ‘포스트모던’ 장학 기금(The Virgil Abloh™ “Post-Modern” Scholarship Fund)에 기부할 예정이다.

루이비통이 버질 아블로의 유족과 함께 뜻을 모은 이 장학 기금은 패션장학기금(FSF)과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아프리카계 미국 흑인 및 아프리카 출신 학생들의 학비를 지원한다. ‘포스트모던’ 기금을 수여받을 장학생들은 미국 전역 아프리카계 미국인 대학(HBCU, Historically black colleges and universities) 8곳을 포함한 60여 대학교 학생들 가운데 선발된다.

버질 아블로의 ‘에어포스1’은 루이 비통 2022 봄-여름 컬렉션에 맞춰 디자인된 제품으로, 버질 아블로는 지난 2021년 6월에 개최된 컬렉션 무대를 위해 ‘에어포스1’ 스니커즈 47켤레를 재창조한 바 있다. 루이비통은 한정판 출시에 앞서, 2022년 봄-여름 남성복 컬렉션에서 선보인 47켤레를 전시하는 자리도 마련할 계획이다.

루이비통과 나이키의 협업작 ‘에어포스1’ 및 파일럿 케이스는 뉴욕 소더비 경매 전시장에서 2022년 2월 8일까지 무료로 공개되며, 소더비스닷컴(www.sothebys.com/nikexlv)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서도 1월 26일부터 2월 8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패션비즈=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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