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웨어 디렉터①] 배슬기, 콘셉트 믹스 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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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웨어 디렉터①] 배슬기, 콘셉트 믹스 장인

Tuesday, Jan. 4, 2022 | 강지수 기자, kangji@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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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산업 전방위로 확장 중인 골프웨어 마켓의 상한가는 2022년에도 계속된다. 전 복종에서 뛰어드는 시장이 되면서, 신규 브랜드가 급증해 디자인의 수준 또한 확 뛰었다. 특히 올해는 디자인 차별화를 통한 생존 경쟁이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2022년 골프시장의 혁신적인 밑그림을 그려낼 7명의 파워 CD를 찾았다. 그 첫번째 주자는 배슬기 어메이징크리 대표 겸 디렉터다.

“제품 디자인으로 차별화할 수 있는 시기는 지났다. 브랜드의 존재감이 필요한 시기다. 이를 위해서는 차별화된 콘셉트와 브랜드 컬러, 디자인 디테일이 필요하다.”

몸담는 브랜드마다 히트를 터뜨리며 패션업계 대표적인 CD로 맹활약해 온 배슬기 디렉터가, 자신의 역량을 모두 쏟아부은 ‘어메이징크리’로 다시 한번 히스토리를 쓰고 있다. 디자인력을 인정받아 론칭 2년 차인 작년부터 고공성장했고 연매출 200억원을 기록했다.

배슬기 디렉터 겸 대표는 서로 다른 콘셉트를 결합해 새로운 콘셉트를 만들어내는 데 탁월한 역량을 발휘한다. ‘EXR’ ‘후부’ ‘라푸마’ 등 여러 브랜드에서 새로운 결합을 시도해 온 배 대표는 ‘어메이징크리’가 이러한 자신의 역량이 응축된 브랜드라고 설명한다.

패션성과 테크니컬의 결합으로 팬시함을 추구하는 어메이징크리는 3D로고로 브랜드의 캐릭터와 매력을 끌어 올렸다. 배 대표는 지금까지 색다른 포지션의 브랜드를 신규 론칭하거나 리뉴얼하는 데 경력을 쌓은 만큼 서로 다른 스타일을 결합해 새로운 콘셉트를 표현한 골프웨어를 전개하고자 한다.

그는 “제품 디자인으로 차별화할 수 있는 시기가 아니라 브랜드 자체가 디자인돼야 존재감 있는 브랜드가 나온다고 본다. 브랜드 디자인과 제품 디자인이 다 갖춰져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차별화된 콘셉트와 브랜드 컬러, 디자인 디테일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브랜드의 톤 & 매너를 이해하고 계속 일관되게 관리해야 한다. 브랜드의 톤 & 매너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이 CD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어메이징크리는 내가 CD로 일했던 경험이 최대한으로 응축된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EXR의 론칭 멤버로 합류하면서 EXR 로고 디자인부터 브랜드 콘셉트까지 정비했던 배 대표는 EXR이 큰 성공을 이루자 삼성물산패션에서 ‘후부’를 론칭할 때 CD로 합류했다. EXR이 스포츠와 스트리트를 결합했다면, 후부는 힙합과 스포츠를 믹스한 콘셉트였다.



배슬기 대표가 론칭한 어메이징크리


그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건 LF ‘라푸마’를 총괄할 때 라푸마의 이탈리아 디자인 디렉터와 함께 일했던 경험이다. 2년 동안 그와 일하면서 브랜드를 전개하는 것에 있어 생각하는 방식과 브랜드의 존재감을 풀어내는 방법을 배웠다. 머릿속에서 정리되지 않았던, 모호했던 브랜딩 방식이 아주 구체적으로 잡혔던 시기였다고 회상한다.

지금 그가 관심 있는 건 테크니컬한 프리미엄웨어다. 그는 “테크니컬한 하이패션을 라이프스타일웨어로 확장하고 싶다. 아직 국내에서 개척되지 않은 분야라고 생각한다. 계속 새로운 콘셉트를 도출할 수 있는 새로운 결합을 시도하려 한다”라고 말했다. [패션비즈=강지수 기자]

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2년 1월호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골프웨어 디렉터②]에서는 '배소현 슈페리어 상무'를 조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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