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영 l 명리학아카데미 대표<br> 정확한 출생 시간에 대한 오해와 착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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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영 l 명리학아카데미 대표
정확한 출생 시간에 대한 오해와 착각

Monday, Dec. 6, 2021 | 외고, mizkim@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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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에서 실제 사주를 접하다 보면 출생 시간이 정확하지 않은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 기존의 원리와 원칙이 애매한 사주학에서는 시간이 틀려도 큰 의미가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시간 확인의 필요성이 심각하게 대두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국내 1호 명리학 박사인 석하 소재학 스승의 ’논리로 푸는 사주학 석하명리‘에서는 시간이 틀리면 전혀 엉뚱한 추론이 된다. 이 때문에 사주 분석에 우선해 중요한 것은 정확한 출생 시간이다.  

2000년 이후의 출생자는 비교적 출생 시간이 정확하지만 1960∼1980년 출생자는 10명 중 2∼3명이 출생 시간이 부정확하거나 잘못 알고 있고, 1960년대 이전 출생자는 10명 중 4∼5명이 출생 시간을 잘못 알고 있다. 1940년대 이전 출생자는 10명 중 6∼7명이 출생 시간이 부정확하다.

사주체의 출생 시간이 실제와 다르거나 혹은 잘못 알고 있는 이유는 무엇 때문인가? 일반적으로 출생 시를 혼동하는 요인으로는 ‘표준시의 기준 변경’ ‘서머타임(summer time) 실시’ ‘과거와 현재의 시간 개념 차이’ ‘산모의 출생 시간 착각’ 등을 들 수 있다.

출생 시간에 대한 여러 가지 변수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표준시의 기준 변경 ‘동경 127도 30분’과 ‘동경 135도 00분’ 우리나라의 표준시는 영국 그리니치 표준시보다 9시간 정도 빠른데, 동경 127도 30분을 기준으로 할 경우에는 11:00∼13:00 사이가 정오 시가 되며, 동경 135도를 기준으로 할 경우에는 11:30∼13:30 사이가 정오 시가 된다.

조선 말기까지 동경 120도의 경선을 표준 자오선으로 쓰다가 1910년(융희 4년) 4월 1일에 11시를 12시로 고침으로써 동경 135도의 지방 평균시를 채택했다. 동경 135도의 지방 평균시는 일본 고베의 서쪽 아카이시를 지나는 자오선으로 동경 127도인 서울의 자오선보다 8도의 차이가 생겨 32분 빠르다.

이 때문에 시계가 12시 정각을 알릴 때 태양은 고베의 서쪽 아카이시 상공에 있고 32분 후 우리나라 서울의 상공에 있게 된다. 2) 서머타임(summer time) 실시 1948∼1960년, 1987∼1988년 3) 과거와 현재의 시간 개념 차이에 따른 착오 지금은 시간 개념이 상당히 세분화돼 분 단위까지 구분하는 것이 생활화돼 있기에 최근 출생자는 거의 대부분 출생 시간이 분 단위까지 정확해 오차 범위가 거의 없다.

그러나 50∼60년 전인 1960∼1970년에는 일반 가정에 시계가 보급되기는 했어도 일반인의 시간 개념은 세밀한 분 단위까지 구분하는 것이 아직 일상화되지 못하였다. 또한 1950년대나 그 이전에는 시계가 널리 보급되지도 않았을 뿐만 아니라 시간 개념이 더욱 희박했기 때문에 과거 출생자일수록 시간에 대한 정확한 확인이 필요하다. 4) 산모의 출생 시간 착각에 따른 착오 보통 출생 시간을 기억하고 있는 사람이 엄마인데 산모는 거의 정신을 잃을 정도가 되는 극심한 고통의 순간을 지내며 출산을 한다.

그러다 보니 통상 산모가 아기의 출생 시간을 인지해 기억에 저장하는 시기는 출산 후 일정 시간이 지난 후가 되는 것이며, 이러한 이유로 인하여 어머니가 기억하는 출생 시간보다 실제 출생 시간이 빠른 경우가 대부분이다. 임상에서 확인해도 실제 출생 시간이 어머니가 기억하는 시간 이후인 경우는 거의 없다.




■ PROFILE
• 신규영 명리학아카데미 대표
• 신규영 와인아카데미 대표
• ‘긍정명리학’ 저자
•  수잔라메종 총괄이사 / 문화아카데미 원장
• 명리학(미래예측학) 박사과정
• 한양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석사
• 신한카드 강남지점장, 분당지점장 역임
• 조흥은행 입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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