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배 이앤씨 대표, 홈쇼핑 연 100억 올리며 실적 ↑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21.11.25 ∙ 조회수 4,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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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온라인 매출을 강화하는 '이앤씨'는 올해 홈쇼핑을 통해 연 100억 정도 올리며 확실한 실적 개선의 효과를 가져왔다. CJ오쇼핑에서 히트하고 현대홈쇼핑까지 확장했으며, 더이상 규모 확대 보다는 내실있게 홈쇼핑 채널을 활용하겠다."

우상배 이앤씨월드 대표의 말이다. 이앤씨는 코로나19 이후 긴축경영에 들어가면서 어려운 시기를 잘 버텨낸 곳이다. 브랜드를 매각하겠다는 의지는 변함이 없으며 좀 더 건실한 회사, 가치있는 브랜드를 만들어 M&A를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이앤씨는 올 겨울 CJ오쇼핑과 손잡고 핸드메이드코트를 19만9000원에 내놔 소위 대박을 터트렸다. 품질대비 합리적인 가격대로 호응을 얻으면서 준비한 물량 7000장의 80%를 소진했다. 이에 힘입어 현대홈쇼핑과는 구스다운을 29만9000원에 선보인다.

우 대표는 "홈쇼핑을 통해 아직 이앤씨를 경험해 보지 못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는 것이 목표"라며 "마크업을 최소화하고 소비자들에게 좋은 퀄리티의 제품을 제공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무리한 물량기획 보다는 현실적인 물량으로 접근해 리스크를 줄인 것 등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이앤씨는 기존의 백화점과 아울렛 중심이었던 유통을 온라인(홈쇼핑, 자사몰, 플랫폼)까지 3개 축으로 가져가면서 각각의 유통채널별 소비자 타깃을 명확히 해 수익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디자인, 생산, 유통에 '신속반응 시스템'을 적용해 소비자 반응을 즉각 상품에 반영하고 이를 토대로 디자인, 생산하고, 다시 신속하게 시장에 내놓겠다는 2022년 사업 계획을 세우고 있다. [패션비즈=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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