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대구점 '1조 클럽' 진입...'에루샤' 매출 견인

    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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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11.18조회수 6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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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계백화점(대표 손영식) 대구점이 개장 4년 11개월 만에 연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국내 백화점 중 최단 기간에 '1조 클럽'에 가입한 것으로 주목된다. 앞서 현대백화점 판교점이 5년 4개월 만에 1조 클럽에 올랐는데 이 기록을 깼다.

    현재 1조 클럽 백화점으로는 신세계 강남점과 센텀시티점, 롯데 본점과 잠실점, 현대 판교점 등이 있다. 2016년 12월에 오픈한 신세계 대구점은 지역 최대 규모(10만3000m2) 영업면적에 아쿠아리움과 테마파크를 갖춘 백화점으로서 1년 만에 대구 지역 1위 점포로 올라섰다.

    이후 꾸준히 대구 지역 특성을 살리면서도 고급화를 진행, '에루샤' 덕을 톡톡히 봤다. 오픈 당시에는 루이비통만 입점했는데 지난해 12월 에르메스, 올 3월 샤넬까지 유치하면서 프리미엄 백화점의 이미지를 굳힌 것이다. 서울, 경기권을 제외하고는 '에루샤'를 모두 갖춘 곳이 신세계 대구점과 센텀시티점 2곳 뿐이다.

    여기에 반클리프아펠, 보테가베네타, 센린느 등 다양한 명품 라인을 갖추고 있으며 올해 매출(11월 14일 기준)은 전년대비 129%나 신장했다. 이와 함께 여성복, 남성복, 잡화 등 패션 카테고리도 3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동대구 복합환승센터에 자리잡아 지리적 이점도 크다. 포항, 구미 등 인근 경북 지역은 물론 서울, 수도권, 충청권 거주들도 찾고 있다.

    신세계 대구점 관계자는 "쇼핑뿐 아니라 다양한 놀거리와 볼거리를 갖춘 대규모 백화점으로서 앞으로 성장 잠재력은 더 크다고 본다"며 "다양한 브랜드들의 체험형 공간을 선보이는 등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콘텐츠를 제공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패션비즈=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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