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3Q 영업이익 307% 성장 '역대 최대'

    안성희 기자
    |
    21.11.10조회수 4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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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계백화점, 면세점, 패션부문을 총괄하는 신세계가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6671억원에 영업이익 1024억원을 올렸다. 회사 측은 "영업이익은 3분기 최초로 1000억원대를 넘었다"며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약 4배(307.1%) 가량 성장해 역대 최대의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3분기 누계 매출은 27.9% 늘어난 4조3824억원, 영업이익은 3222억원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2947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신세계의 매출 주력 사업부인 백화점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하며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다. 3분기 백화점 매출은 5096억원(+15%), 영업이익은 727억원(81.1%)을 올렸다.

    상품부문별로 명품 32.7%, 해외패션 29.7%, 남성패션 19.8%, 여성패션 16.7%의 신장세를 보인다. 신세계는 지난 8월 대전에 아트&사이언스 점포를 열었으며, 강남점과 경기점 등 주요 점포를 럭셔리 패션과 화장품, 라이프스타일 등 차별화된 MD를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면세점 또한 올 3분기 중추절 등 중국 따이공들의 유입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3% 신장한 7969억원을 올렸으며 영업이익도 흑자전환했다. 패션부문인 인터내셔날은 3분기 매출이 3502억원, 영업이익이 141억원으로 각각 4.9%, 101.4% 신장세를 기록했다. 신세계까사는 매출 602억원, 영업적자 11억원을 보였다. 매출은 전년대비 28.7% 신장했으며 영업적자는 전년보다 9억원이 줄었다.

    신세계 관계자는 "오프라인의 매장 혁신, 신규 점포의 성공적인 안착에 힘입어 3분기 호실적을 보였다"며 "4분기에도 백화점 오프라인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신세계디에프의 실적회복, 신세계인터내셔날과 신세계까사의 성장을 바탕으로 여세를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패션비즈=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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