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패션, 3Q 영업익 170억.. 전년비 221%↑

    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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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10.29조회수 4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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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물산패션(부문장 이준서)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신장한 3750억, 영업이익은 무려 221% 늘어난 170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누계로 보면 매출은 1조2400억원, 영업이익은 810억원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누계 영업이익이 -440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뚜렷한 호실적이다.

    삼성물산패션 측은 "계절적 비수기였음에도 온라인과 수입상품의 호조로 실적을 개선했다"고 설명한다. 삼성물산패션은 자사몰인 'SSF샵'을 지난 7월 플랫폼 비즈니스로 전환하고 라이브 커머스와 동영상 콘텐츠 등 신규 서비스를 다양하게 선보였다.

    그 결과 10월 말 기준 SSF샵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증가했고 유튜브 채널 '세사패TV'는 구독자 수가 9만8000명을 돌파했다. 여세를 몰아 온라인 전용 브랜드도 확대하고 있다. 빈폴키즈, 빈폴액세서리, 엠비오, 구호플러스 등에 이어 이번 F/W시즌 니트웨어를 중심으로 한 여성복 '코텔로'를 새롭게 내놨다.

    이와 함께 신명품 수입 브랜드들의 매출 파워가 돋보인다. '아미' '메종키츠네' '톰브라운' '르메르' 등이 모두 신명품 조닝의 선두 브랜드로 자리잡으면서 이들의 매출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올 10월 누계 기준 아미는 전년 동기 대비 220%, 르메르 130%, 메종키츠네 80%, 톰브라운 30% 신장세를 보였다.

    앞으로 삼성물산패션은 SSF샵을 중심으로 온라인 사업, 편집숍 '비이커' 수익성 증대, 신명품 브랜드 매출 확대 등을 전략으로 삼아 매출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패션비즈=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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