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스런던 · 헤지스골프 · SGF67 · 아이루카
    BI ~ 디자인 싹 바꾼 골프웨어 4!

    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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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10.18조회수 5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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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까지 이 정도 규모의 리뉴얼은 없었다! 수십 년간 골프웨어 시장을 이끌어 온 리더들의 대규모 리뉴얼이 이어지고 있다. 1년 전부터 변하는 시장 트렌드에 맞춰 심도 있는 논의를 거친 결과가 이번 F/W 시즌에 대대적으로 공개된다.

    오랜 시간 골프웨어 시장에서 수백억원의 연 매출을 올리며 탄탄한 고객층을 가지고 있던 주요 브랜드들이 급변하는 마켓 흐름에 맞춰 BI에 180도 변화를 주고 있다. 10년 혹은 30년 만에 이뤄진 대규모 리뉴얼이다. 많은 브랜드가 이번 시즌 변화된 모습을 보여줬는데, 아예 BI부터 확 변화를 준 브랜드로는 닥스골프, SGF67, 헤지스골프, 루이까스텔 등 4개를 꼽을 수 있다. 전체적으로 골프웨어 브랜드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퍼포먼스’ 라인으로 턴하고 동시에 고급스러운 룩을 선호하는 신규 골퍼에 맞춰 에이지 타깃을 10~15살 확 낮춘다.

    기존 고객층의 고령화와 신규 고객의 부재는 많은 캐주얼 스타일의 골프웨어가 지닌 딜레마였고, 결국 이러한 BI의 재정립은 필요한 부분이었다. 다만 최근 신규 골퍼가 급증하고 여행 인구가 골프장으로 몰리면서 급변하는 환경 때문에 대규모 리브랜딩이 연달아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LF의 골프웨어 브랜드 변화가 가장 크다. 닥스골프가 ‘닥스런던’으로 로고부터 상품과 매장까지 올 체인지됐고, 헤지스골프 또한 3040세대 골퍼를 타깃으로 한 퍼포먼스 & 영 골프로서 면모로 재정비했다.

    국내 골프웨어 시장의 역사를 만들어 온 1세대 골프웨어 슈페리어 또한 ‘SGF67’로 제작년 브랜드명을 변경한 것에 이어 이번 F/W 시즌부터 상품 라인을 싹 바꿨다.

    브이엘엔코의 ‘루이까스텔’도 아이루카라는 신규 퍼포먼스 라인을 규모 있게 신규 론칭하면서 앞으로의 브랜드 방향성을 보여줬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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