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카펫까지 점령한 크록스, 2025년 매출 6조 목표?!

백주용 객원기자 (bgnoyuj@gmail.com)|21.09.30 ∙ 조회수 4,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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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판매량이 급증한 ‘크록스’가 4년 안에 매출 6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발표했다. 기능성에서 출발해 이제는 셀러브리티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크록스’는 어떤 계획일까?

앤드루 리즈(Andrew Rees) CEO는 “‘크록스’의 지속적인 성장이 무척 자랑스럽다”면서 “2025년까지 매출액 6조원 이상을 목표하고 이를 달성할 것을 확신한다. 디지털 강화와 아시아 마켓을 공략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목표 매출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매년 약 17%의 성장률을 유지해야 한다. 올해 2분기만 해도 수입이 93% 증가해 예상했던 금액을 뛰어넘었다. e-커머스와 자체 매장 매출 또한 전년대비 78.6% 성장했다. 4분기의 매출은 4800억원, 전년대비 55% 성장을 점치고 있다.

“기업으로서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만큼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드는 것도 필수”라며 “2030년까지 탄소 발생량을 반으로 줄이겠다“라는 뚜렷한 뜻도 밝혔다. “친환경 라인을 하나 만들어 마케팅을 하고 판매가에 프리미엄을 더하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 전체를 친환경으로 만들 것“이라고 단언했다.

‘크록스’는 2014년부터 새로운 브랜드 전략을 구성했다. 불필요한 스타일은 줄이고 메인 스타일 ‘클로그’ 제품에 최대한 집중했다. 매장 수와 직원들의 수도 줄이며 최대한 제품에 투자했다.

작년 코로나19의 시작과 ‘편안함’이 제품 선택에 가장 큰 요인이 되며 ‘크록스’의 매출은 1조6000억원으로 12% 성장했다. 게다가 어글리 슈즈의 유행에 ‘크록스’의 디자인이 잘 맞아떨어져 패션 피플들의 핫 아이템이 됐다.

포스트 말론 (Post Malone)과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 퍼렐 윌리엄스(Pharrell Williams), 니키 미나즈(Nicki Minaj) 등의 슈퍼스타와 ‘디스이즈네버댓 (Thisisneverthat)’, ‘팔라스(Palace Skateboards)’ 등 스트리트 브랜드와도 활발한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영역을 확장해 가는 중이다. [정리 패션비즈=홍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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