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스타트업 창업뜰!
    서울시 선정 7년 미만, 30개사 인큐베이팅

    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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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09.15조회수 5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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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는 패션산업을 혁신하고 패션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해 ‘창업뜰’을 출범했다. 창업뜰은 서울시 소속 서울패션허브에서 운영하는 프로젝트로 7년 이내 사업자(서울 소재)와 패션산업 생태계를 주도할 혁신적인 업체 30개를 선발해 지원하고 있다.

    창업뜰 1기에 뽑힌 곳은 오너 디자이너 브랜드, 브랜드 비즈니스 업체, 패션과 IT를 연계하는 솔루션 기업 등 다양하다. 얼핏 보면 패션에 특화된 공유 오피스 아니냐고 할 수 있지만, 그 안에는 이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키워나가고 있다.

    이들 업체는 기본 2년, 최대 3~4년가량 지원받으면서 성장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 혁신 · 디지털 · 시너지 3가지 키워드에 걸맞게 새로운 시도를 하면서 패션산업 내 변화를 주도하겠다는 취지다. 먼저 기획에서 생산까지 각 프로세스를 디지털과 연계해 비용을 줄이고 판매 적중률을 높이는 데 집중한다.




    기획 ~ 생산 전 단계에 디지털화 지원 ‘탄탄’

    라이브 커머스 등 MZ세대 타깃의 유통채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해외 진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공유 오피스 공간과 촬영 스튜디오, 무인 택배 서비스 회의실, 워크룸 등 사업을 진행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신 시설을 갖췄다.

    창업뜰의 위탁 운영은 크리에이티브팩토리(대표 한선희)가 맡았다. 패션 컨설팅 전문인 크리에이티브팩토리는 창업뜰 1기로 뽑힌 30개사 각각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패션전문업체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을 마련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한선희 대표는 “아이디어와 재능은 있는데, 패션산업의 생태계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거나 경험이 부족한 업체에게 꼭 필요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도록 조력하겠다”라면서 “30개사가 서로 다른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이라 창업뜰 안에서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게 연결해 주는 역할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1년 9월호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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