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VMH 푸치, 카밀 미첼리 CD 영입 확정

World Wide

< 해외_파리 >

LVMH 푸치, 카밀 미첼리 CD 영입 확정

Wednesday, Sept. 8, 2021 | 이영지 파리 리포터, youngji0124@hanmail.net

  • VIEW
  • 715
프랑스·이탈리아 출신 디자이너 카밀 미첼리(Camille Miceli)가 9월 1일부터 ‘에밀리오푸치(Emilio Pucci)’에 공식적으로 조인했다. 지난달부터 매체에서 흘러나온 소문이 LVMH 그룹의 컨펌으로 공식화된 것이다.

미첼리는 그동안 ‘루이비통’ 액세서리 부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일해왔다. 이번 영입은 지난 2000년 LVMH 그룹이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탄생한 럭셔리 메종 ‘푸치’의 지분 67%를 인수해 대주주로 올라선 후 올해 6월 잔여 지분 모두를 확보하면서 최근에 나온 중대한 결정이다.

시드니 톨레다노(Sideny Toledano) LVMH 그룹 최고 경영자는 “미첼리가 리치하고 유니크 한 유산을 지닌 메종 ‘푸치’의 역사에 새로운 챕터를 시작할 것”이라면서 “그녀의 에너지와 탤런트 그리고 그동안 그룹에서 쌓아온 풍부한 경험들이 앞으로 브랜드의 새로운 글로벌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한 열쇠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럭셔리와 패션계에서 30여 년의 경력을 지닌 그녀의 첫 캐리어는 디자인이 아닌 패션 홍보(public relations)로 시작됐다. ‘아제딘 알라이야’의 인턴십과 ‘샤넬’의 홍보팀에서 일한 그녀는 1997년 ‘루이비통’ 홍보팀에 입사해 여성복 커뮤니케이션 디렉터로 일했다.

미첼리가 입사할 당시는 마크 제이콥스가 처음 ‘루이비통’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일을 시작했을 때로 그녀에게 디자인을 권유한 것도 바로 마크 제이콥스다. 그녀는 ‘루이비통’ 첫 레디 투 웨어 컬렉션 론칭 때 커스텀 주얼리를 디자인해 그녀의 이어링이 마크 제이콥스의 데뷔쇼에 선보이기도 했다. 이후 점점 재능을 인정받게 된 미셀리는 홍보에서 디자인으로 전환해 ‘루이비통’의 패션 주얼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파인 주얼리 컨설턴트로 일하게 된다.

또 2009년부터 2014년까지 5년간 같은 LVMH 그룹 보유의 ‘크리스찬디올쿠튀르’의 주얼리 디렉터 겸 가죽 제품 크리에이티브 컨설턴트로 일했고 같은 해 2014년 다시 ‘루이비통’으로 돌아와 액세서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최근까지 일했다. 이처럼 LVMH 그룹에서만 20여 년 넘게 일하며 마침내 ‘푸치’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자리까지 꿰차게 돼 그 노고와 재능을 인정받게 된 셈이다.

한편 메종은 2000년 LVMH가 ‘푸치’의 대주주로 지분을 확보한 후 크리스찬 라크로와(Christian Lacroix), 피터 둔다스(Peter Dundas) 등 여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들이 다녀갔다. 하지만 2017년부터 아티스틱 디렉터 없이 운영하며 지난 몇 년간 리조트 카테고리에 집중해 왔다. 카테고리의 성장을 확인한 만큼 ‘푸치’는 향후 메종의 상징인 보헤미안 감성의 파스텔풍 프린트를 활용해 브랜드의 뿌리인 리조트웨어로 방향을 잡아 더욱 집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리 패션비즈=홍영석 기자]

☞ 인사 관련 사이트 ‘FS컨설팅’ 둘러보기(PC 버전)
☞ 인사 관련 사이트 ‘FS컨설팅’ 둘러보기(모바일 버전)



<사진_ 카밀 미첼리 / 출처_ 패션 네트워크>

<저작권자 ⓒ Fashionbiz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