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벨마랑, 세컨드 핸드 플랫폼 론칭
이영지 객원기자 (yj270513@gmail.com)|21.06.24 ∙ 조회수 6,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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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치 컨템퍼러리 브랜드 ‘이자벨마랑’이 ‘이자벨마랑 빈티지’라는 타이틀로 최근 세컨드 핸드 시장의 문을 두드렸다. 이 프로그램은 ‘서큘러(circular) 패션’이라는 주제에 맞는 구체적인 해결책으로 제안됐다.
프로젝트의 영감은 서스테이너블과 실천의 개념을 강조하는 것으로 ‘이자벨마랑 빈티지’는 브랜드의 세컨드 핸드 제품을 고객들로부터 회수해 ‘이자벨마랑’ 부티크나 e-숍의 바우처로 교환해 준다.
선정 회수된 의류들은 클린과 수선 과정을 거쳐 재판매되며 수익금은 멕시코 원주민 커뮤니티 여성들의 교육과 가내 수공업을 돕는 ‘이자벨마랑 인도우먼트 펀드(Isabel Marant Endowment Fund)’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 론칭의 홍보를 위해 최근 ‘이자벨마랑’은 프린트 티셔츠와 카드 홀더, 팔찌, 벨트, 패브릭 토트백 등 5종류가 포함된 리미티드 에디션 파우치 판매를 6월 19일부터 시작했다. 이 클러치는 145유로에 판매된다.
브랜드의 메인 사이트를 통해 ‘이자벨마랑 빈티지’ 섹션에 접속할 수 있으며 다수의 제품들이 세일에 들어갔다. 가격대는 스트라이프 코튼 소재의 코트가 525유로, 버클 없이 묶는 형태의 가죽 벨트가 55유로다.
지난 6월 15일 더치 패션 파운데이션(Dutch Fashion Foundation)이 운영하는 ‘패션 & I (Fashion & I)’ 페스티벌에 초대된 이자벨 마랑은 이 자리에서 멕시칸 모티브 도용으로 문제가 된 상황을 설명하기도 했다.
페스티벌 영상 인터뷰에서 그녀는 “문화적 도용이 문제가 된 것을 완벽히 이해한다. 하지만 최근 이러한 이슈가 일방적인 부분이 있고 때로는 너무 지나치다고 생각된다. 지금은 나누고 대화해야 한다. 한때 나는 멕시코 디자인 스쿨의 대표로 있었고 그 때문에 나라 곳곳을 누비고 여행했다”라고 전했다.
“멕시코 아트를 사랑한다. 갑작스럽게 어느 순간 멕시코 현지에서 그리 인정받지 못했던 그들(원주민)의 크리에이티브 한 아트와 뷰티를 우리(문화적 도용으로 비난받은 ‘자라’와 ‘앤트로폴로지’ 등) 때문이라고 생각되지만 어떤 방식이든지 세상에 알리게 됐다. 결과적으로 이 문제에 대해 멕시코의 문화부 장관과 대화하면서 좋게 생각했다. 솔직히 모티브가 들어간 이 제품들을 멕시코에서 제작할 수 있었거나 제작하게 된다면 매우 기쁘게 받아들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리 패션비즈=홍영석 기자]
<사진 출처_ 이자벨마랑 빈티지 웹사이트>
프로젝트의 영감은 서스테이너블과 실천의 개념을 강조하는 것으로 ‘이자벨마랑 빈티지’는 브랜드의 세컨드 핸드 제품을 고객들로부터 회수해 ‘이자벨마랑’ 부티크나 e-숍의 바우처로 교환해 준다.
선정 회수된 의류들은 클린과 수선 과정을 거쳐 재판매되며 수익금은 멕시코 원주민 커뮤니티 여성들의 교육과 가내 수공업을 돕는 ‘이자벨마랑 인도우먼트 펀드(Isabel Marant Endowment Fund)’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 론칭의 홍보를 위해 최근 ‘이자벨마랑’은 프린트 티셔츠와 카드 홀더, 팔찌, 벨트, 패브릭 토트백 등 5종류가 포함된 리미티드 에디션 파우치 판매를 6월 19일부터 시작했다. 이 클러치는 145유로에 판매된다.
브랜드의 메인 사이트를 통해 ‘이자벨마랑 빈티지’ 섹션에 접속할 수 있으며 다수의 제품들이 세일에 들어갔다. 가격대는 스트라이프 코튼 소재의 코트가 525유로, 버클 없이 묶는 형태의 가죽 벨트가 55유로다.
지난 6월 15일 더치 패션 파운데이션(Dutch Fashion Foundation)이 운영하는 ‘패션 & I (Fashion & I)’ 페스티벌에 초대된 이자벨 마랑은 이 자리에서 멕시칸 모티브 도용으로 문제가 된 상황을 설명하기도 했다.
페스티벌 영상 인터뷰에서 그녀는 “문화적 도용이 문제가 된 것을 완벽히 이해한다. 하지만 최근 이러한 이슈가 일방적인 부분이 있고 때로는 너무 지나치다고 생각된다. 지금은 나누고 대화해야 한다. 한때 나는 멕시코 디자인 스쿨의 대표로 있었고 그 때문에 나라 곳곳을 누비고 여행했다”라고 전했다.
“멕시코 아트를 사랑한다. 갑작스럽게 어느 순간 멕시코 현지에서 그리 인정받지 못했던 그들(원주민)의 크리에이티브 한 아트와 뷰티를 우리(문화적 도용으로 비난받은 ‘자라’와 ‘앤트로폴로지’ 등) 때문이라고 생각되지만 어떤 방식이든지 세상에 알리게 됐다. 결과적으로 이 문제에 대해 멕시코의 문화부 장관과 대화하면서 좋게 생각했다. 솔직히 모티브가 들어간 이 제품들을 멕시코에서 제작할 수 있었거나 제작하게 된다면 매우 기쁘게 받아들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리 패션비즈=홍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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