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 테크 TFJ글로벌, 올 상반기 매출 100억 돌파

haehae|21.06.11 ∙ 조회수 6,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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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 테크 스타트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TFJ글로벌(대표 진의규)이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K-유니콘 기업에 한 발 바짝 다가섰다. 코로나19 등 악재 속에서도 연매출 350억원을 바라보고 있으며, 올 상반기에만 매출 100억원을 내다본다.

지난 2015년에 창립한 TFJ글로벌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친환경 발수가공기술 기반의 하이테크 섬유소재 스타트업이다. 이 회사는 인체에 무해한 천연 물질을 이용해 글로벌 시장에서 처음으로 비불소(CO) 발수 가공 기술인 '블루로지'를 상용화한 섬유 소재 생산 토종 스타트업이기도 하다.

진의규 대표는 섬유업계에 몸담고 있는 아버지의 못 다 이룬 비불소 친환경 발수가공기술개발에 대한 열정과 꿈을 가지고 6년에 걸쳐 개발에 매진한 결과, 20대 젊은 나이에 세계 최초로 친환경 발수가공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실제 친환경적인 비불소계 발수처리기술로 합성섬유는 물론 천연섬유에도 원단이나 완제품 모두 발수가공을 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한 곳은 TFJ글로벌이 전 세계에서 유일하다. 또 스위스 공인 인증기관에서 오코텍스(Oeko-tex standard 100) 1등급(Baby Class) Annex6 인증을 획득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 회사는 올해 초부터 안정화섬유팀 연구 인력과 기술투자를 강화하고 발수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한다. 내년 1월부터 해외 시장 개척과 안정화 섬유의 양산이 본격화할 수 있도록 충남 당진에 두 번째 공장을 짓기 위해 유휴공장을 80억원에 매입, 100억여원이 투입되는 설비구축이 한창 진행 중에 있다.

티에프제이글로벌의 발수가공기술은 단지 패션 섬유 분야를 넘어 모든 소재에 기능성과 성능개선을 더할 수 있는 소재 원천기술로 발전하기 위한 R&D 투자에도 나선다. 실제 수소연료전지 선박 제조에 특화된 업체 ‘빈센’과 내부 엔진을 감싸는 소재와 내장재를 공동 개발연구를 진행하는 등 사업 범위를 확대하고 소재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지난해 6월 일본의 대표적인 섬유·의류수출상사인 ‘도요시마 상사(TOYOSHIMA & Co., Ltd.)’와 TFJ글로벌의 친환경 발수가공기술인 ‘블루로지(Bluelogy)’에 대한 전 세계 시장 우선 영업권 및 일본 내 공동 브랜드 론칭과 함께 탄소섬유의 전 세계 우선 영업권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대규모 투자 유치에도 성공했다.

진의규 TFJ글로벌 대표는 "올해 하반기 지난해 두배 이상의 매출 목표로 국내외적 사업 확장과 성장 속도에 발맞춰 20여명의 전문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패션비즈=홍승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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