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테릭스, 시스템A 등 신규 라인 론칭...영역 확장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21.06.02 ∙ 조회수 1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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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슨스포츠(대표 정호진)의 '아크테릭스'가 오는 9월 새로운 상품군을 선보이며 영역을 확장한다. 기존에 10년간 전개한 프리미엄 '베일런스'의 여성 라인을 처음으로 선보이며, 아웃도어-스트리트패션 부문을 공략해 '시스템A'라는 글로벌 뉴 라인을 출시한다. 시스템A는 비정기적으로 아이템을 드롭하고, 5주간 한정 판매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소비자들의 흥미를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아크테릭스는 최근 기존 아웃도어 마니아 외에도 2030세대부터 5060세대와 여성 소비자가 대거 유입되는 변화를 경험했다. 이에 다양해진 소비자층에 맞춰 아웃도어 신(scene)에서 누적된 브랜드의 정통성을 알리고, 패션으로 접근해 온 소비자들과도 원활하게 소통하기 위해 새로운 상품군을 제안하게 된 것.

실제로 아크테릭스는 올해 들어 전년대비 50% 이상 신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기존에도 수입 프리미엄 아웃도어하면 바로 이 브랜드를 떠올릴 만큼 소비자들 사이의 인지도도 높았지만, 실제 구매 소비층도 크게 늘어난 것. 스타일리시한 아웃도어 패션으로 아크테릭스를 소비하는 2030이 있는가 하면, 골프에서 등산 및 트레일러닝 등 아웃도어 활동으로 넘어온 구매력 강한 5060세대도 있다. 무엇보다 여성 소비자의 비중이 크게 늘었다.

아무래도 고가 브랜드인데다 스테디셀러를 업그레이드해 꾸준히 선보이다보니 가치 지향 소비를 하는 MZ세대와도 잘 맞는 철학을 갖고 있다. 새롭게 선보이는 베일런스 여성 라인과 시스템A는 이런 소비자들의 니즈에도 걸맞은 아이템과 방식으로 접근할 계획이다.

증가하고 있는 온라인 소비자를 공략해 지난해 개설한 '아크테릭스코리아' 공식몰도 순항 중이다. 기존에 운영하던 넬슨스포츠 몰은 플랫폼화 해 아크테릭스 단독몰과 시너지를 낼 예정이다.

아크테릭스는 꾸준한 R&D를 통해 강점은 강화하고, 필요하지 않은 것은 삭제하는 방식으로 아이템을 업그레이드하는데 특화된 브랜드다. 최대 강점은 '경량'으로 고어텍스 등 기능성 소재와 자체 패턴 노하우를 활용한 아웃도어 기능성도 탁월한데, 가벼운 착용감과 내구성은 그중에서도 손꼽힌다.

아웃도어 의류가 잘 알려져 있고, 지난 2014년 첫선을 보인 풋웨어 라인도 안착해 점차 소비자들에게 인지도를 쌓아가는 중이다. 등산화는 물론 트레일러닝화에도 강점이 있어, 트레일러닝 부문 강자인 '살로몬'과 경쟁해도 자신있다고.

올해는 새로운 상품군 론칭과 함께 백화점과 가두 매장 등 오프라인 유통망을 확장할 예정이다. 온라인 판매처는 확장보다는 라이브커머스 등 필요에 따라 협업 형태로 진행하고, 온라인에서의 콘텐츠 발신 및 판매처는 공식몰로 집중시키는데 주력한다. [패션비즈=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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