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VMH그룹 소속 럭셔리 기업 펜디(회장 세르주 브륀슈위그)가 이탈리아 밀라노 유명 백화점 리나센테에 '펜디 카페(FENDI CAFFE)'를 오픈했다. 뉴욕 기반의 비주얼 아티스트 사라 콜만(Sarah Coleman)과의 협업으로 탄생한 2021 서머 버티고(Vertigo) 라인 론칭을 기념해 운영하는 공간으로, FF버티고 패턴을 모티브로 매력적인 인테리어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백화점 7층의 리나센테 푸드홀 중앙에 자리 잡은 펜디 카페는 FF버티고 패턴을 테이블, 유리제품, 냅킨 등 공간 곳곳에서 새겨 포인트를 줬다. 기존 FF 패턴에 마치 현기증(vertigo)이 난 것과 같은 구불구불해 보이는 효과를 연출한 것이 특징인 이 패턴은 패션 아이콘의 하나로 자리잡은 펜디의 시그니처 FF로고에서 영감을 받아 현대적으로 재해석됐다.

카페에서는 음료, 푸드, 칵테일 등 다양한 메뉴를 판매한다. 특히 푸드, 음료에도 FF버티고 모티프를 포함시켜 고객들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FF 버티고의 얼음과 함께 펜디 소어(FENDI Sour), 로매니토(Romanito), 펜디 코스모(FENDI Cosmo) 등 다양한 종류의 칵테일도 선보인다.

또 카푸치노는 커피 메뉴 중의 하이라이트로 1983년 고안된 펜디의 아이코닉한 페퀸(Pequin) 스트라이프 모티프를 적용해 장식했다. 달콤한 맛의 펜디 바이트(FENDI Bites)도 함께 준비해 고객들에게 색다르고 풍성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 [패션비즈=곽선미 기자]

운영기간 : 5월 11일 ~ 6월 7일
위치 : 리나센테백화점 푸드홀(Rinascente Food Hall), 7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