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피옥션 원자재가 인상, 업계 숨통 틔이나

Today's News

< 브랜드 >

모피옥션 원자재가 인상, 업계 숨통 틔이나

Friday, May 21, 2021 | 이원형 기자, whlee@fashionbiz.co.kr

  • VIEW
  • 3628
한동안 침체기였던 모피 업계가 옥션 원자재(스킨가)가 상승으로 숨통이 트이는 모양새다. 지난 3월 열렸던 모피(SAGA) 옥션 시장에서 원자재가 전년대비 20~30% 상승하며 호조세를 보였다. 250만밍크 중 90% 이상이 판매됐다. 진도 및 국내 모피 업계는 스킨가 상승으로 인해 시장성이 안정되고, 무분별하게 생겨났던 저가 위주의 신생 업체들이 제재를 받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한동안 모피 원자재가 하락으로 국내 업계는 시장성이 완전히 무너지는 현상을 겪었다. 최소 60만~70만까지 가격을 내려서 밍크를 판매하는 업체들이 SNS상에서 번졌고, 국내 모피 기업 역시 재고순환에 문제를 겪으며 내실이 무너졌던 상황. 국내 전반적인 분위기 또한 에코퍼 쪽으로 관심이 쏠리면서 리얼퍼 시장은 악재가 겹쳤다.

업계관계자들은 이번 원자재가 상승이 내수회복의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임오식 회장에서 임병남 대표로 변화를 겪은 대표 모피기업 진도 이명수 상품개발팀 이사는 "원자재값 하락으로 많은 가격의 마지노선을 무너지게 하는 제살깎아먹기 경쟁이 지속됐었다. 퀀텀점프로 오른 스킨가 상승이 건강하지 않은 비즈니스를 이어오던 업체들이 각성하는 계기가 됐음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유력 모피 업체 이사는 "원자재가 상승으로 분위기가 좋긴 하지만, 아직 체감할 정도로 반전의 기미가 보이고 있지는 않다. 이번 FW에는 각 업체가 고급화 전략에 집중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대표 모피업체들은 장기간의 침체기가 이어지면서 상품, 유통적인 부분에서 재정비를 진행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공통된 점은 영 모피 또는 보다 럭셔리한 고객을 타깃팅하고 있다는 점이다. 진도, 동우, 태림, 디에스퍼, 사바티에, 성진, 윤진모피 등이 외형을 유지하고 있다. [패션비즈=이원형 기자]




편집매장(아콤플리어)으로 변화에 대응하고 있는 진도

<저작권자 ⓒ Fashionbiz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