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텍스, ‘자라’ 코스메틱 라인 론칭

    이영지 객원기자
    |
    21.05.13조회수 6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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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 SPA 브랜드 ‘자라’가 코스메틱 라인을 론칭한다. ‘자라’는 이미 2019년 말 영국의 향수 전문가와 함께 향수 디비전을 개설하는 등 뷰티 라인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 왔고 이번에는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 다이앤 켄달(Diane Kendal)과 함께 새로운 코스메틱 제품을 개발하는 포뮬러 작업을 해왔다.

    ‘자라’ 코스메틱은 12일부터 여성과 아동복에 인접한 코너에 새로운 섹션이 마련됐으며 전체적으로 매장 내에 통합 운영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뷰티 라인은 전 세계 ‘자라’ 유통망 중 한국을 비롯해 유럽과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멕시코 중국 일본의 선정된 22개 매장에서 판매한다.

    인디텍스는 향후 다른 국가나 매장에도 점진적으로 뷰티 라인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브랜드의 본거지인 스페인에서는 바르셀로나의 파세이그 데 그라시아(Passeig de Gràcia)와 마드리드의 명품 쇼핑가 세라노 거리(Calle Serrano), 마르벨라의 마리나 바뉴스(Marina Banús) 쇼핑센터 그리고 코루냐(Coruña) 등 4군데의 매장에서 ‘자라’ 뷰티를 만나볼 수 있다.

    오프라인 22개 매장 내에 오픈 또는 막힌 공간에 디스플레이 장과 별도의 라이팅이 설치되는 등 뷰티 전용 공간이 꾸며진다. ‘There is no beauty, only beauties’라는 모토하에 론칭된 코스메틱 라인은 ‘개개인의 다양성과 니즈에 맞춰 제공한다’는 목표로 립스틱과 파운데이션, 립밤, 오일, 부롱저, 네일폴리시, 브러시 등의 제품들을 선보인다.

    또 130개 쉐이드의 팔레트는 매트와 사틴, 펄 등 세 가지의 피니시로 구성되며 대부분 제품들은 리필이 가능한 패키징으로 재사용 권장을 위해 리싸이클 글라스로 제작됐다. 제품 가격대는 브랜드 ‘자라’가 추구하는 액세시블 포지셔닝을 감안해 6유로에서 22유로까지 다양한 레인지로 판매되며 리필제품의 가격은 4유로부터 시작된다.

    코스메틱 라인은 ‘자라’의 e-커머스 웹사이트를 통해서도 판매되며 사이트 방문객들이 플랫폼의 홈페이지에서 바로 뷰티 섹션으로 넘어갈 수 있도록 안내된다. 특히 사이트의 뷰티 코너에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켄달이 진행한 메인 룩과 더불어 세계적인 포토그래퍼 스티븐 마이젤과 데이비드 심스, 마릴린 민터, 올리버 하들리 퍼치, 조 게트너, 크레이그 맥딘, 나딘 이예베르, 마리오 쏘렌티, 파비엥 바론 등이 촬영한 완성도 높은 이미지들도 참고 자료로 볼 수 있다.

    여기에 ‘자라’는 새로운 라인을 위한 디지털 프레젠테이션으로 사용자들이 버추얼로 페이스와 아이, 립, 네일 제품들을 시도해 볼 수 있는 ‘스페셜 프로그램’을 갖췄다. 이러한 VR 코너는 여러 다른 스킨 톤을 대상으로 코스메틱 제품을 테스트할 수 있고 그에 맞는 뷰티 팁과 다양한 추천을 하는 섹션으로 완성됐다. [정리 패션비즈=홍영석 기자]



    <사진 출처_ 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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