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벤처스, 4050 패션앱 ’퀸잇’에 투자

    이광주 객원기자
    |
    21.05.13조회수 7949
    Copy Link
    - 출시 8개월만에 누적 다운로드 100만 달성
    - 전체 유저의 80%가 40세 이상 여성





    소프트뱅크벤처스는 4050여성 패션 앱 ‘퀸잇(Queenit)'을 서비스하는 라포랩스 투자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총 55억원으로 카카오벤처스,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베이스인베스트먼트, 끌림벤처스가 함께 했다.

    퀸잇은 유행 보다 품질을 중요하게 여기는 40대 이상 여성고객을 대상으로 BCBG, 마리끌레르 등과 같은 백화점 브랜드가 입점 된 패션 앱이다. 앱 출시 8개월만에 누적 다운로드 100만을 달성하며 4050 패션 앱 시장에서 선두 업체로 자리잡고 있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작년 대비 29.4% 증가했다. 특히, 코로나 이후 높은 구매력을 지닌 중장년층의 모바일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퀸잇은 전체 유저의 80%가 40세 이상 여성으로 매월 전월대비 평균 240%의 높은 거래성장률을 기록하며 급성장하고 있다.

    진윤정 소프트뱅크벤처스 상무는 “4050 여성층은 가장 많은 인구와 높은 소비 여력을 가진 큰 시장임에도 불구하고 모바일 패션 플랫폼이 존재하지 않았다”며 “퀸잇이 젊은 세대 중심의 패션 커머스 시장을 재편하며 대표적인 4050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투자 배경을 밝혔다.




    최희민 라포랩스 공동 대표는 “퀸잇은 30개 이상의 백화점 브랜드가 직입점하여 4050 여성 특화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브랜드 입점, AI 기반의 상품 추천, 디자이너 브랜드 발굴 등에 집중하여 중년층의 모바일 쇼핑 경험을 더욱 즐겁게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라포랩스 소개

    2020년 5월 설립된 라포랩스는 창업 때부터 4050 모바일 서비스에 집중하였으며, 그 중 패션 카테고리 특화 서비스인 퀸잇을 운영하고 있다. 공동 대표인 최희민, 홍주영은 각각 비바리퍼블리카, 하이퍼커넥트 출신으로 IT 기술 및 사업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퀸잇의 폭발적인 성장을 이끌고 있다.

    Banner Im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