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플랫폼 ‘미스터’ 론칭

haehae|21.03.01 ∙ 조회수 7,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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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전용, 브랜드 200여개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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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포털 사이트 네이버(대표 한성숙)가 남성 패션 시장에 뛰어들었다. 무신사를 능가하는 패션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포부로 스트리트 무드가 아닌 중고가 프리미엄으로 전략을 달리했다.

오직 남성 소비자를 위한 패션 놀이터를 지향해 이름은 ‘미스터(MR.)’로 지었다. 미스터의 경쟁력이라면 스트리트 중심의 기존 남성 패션 플랫폼과 무드가 살짝 다르다는 것이다. 전반적인 콘셉트는 국내외 남성 컨템퍼러리 브랜드 중심의 패션 온라인 매장을 지향한다.

브랜드 구성을 살펴보면 철저히 2040세대 남성을 공략하기 위해 나이키나 구찌, 프라다 등 대중적인 브랜드와 명품 브랜드가 동시에 입점했다. 내셔널 브랜드의 경우 지오지아, 송지오옴므, 커스텀멜로우, 내셔널지오그래픽, 세인트제임스 등 다양한 색깔로 패션 콘셉트몰을 꾸몄다.

미스터는 일반 쇼핑몰의 상세페이지와 다르게 아이템 소개를 패션 에디터가 추천하며 말을 거는 방식으로 풀어놓았다. 옷을 고르는 데 지루함을 덜 수 있고 상품에 대한 이해도는 높일 수 있어 유용하고 참신하다.

특히 한번 옷을 살 때 대량 구매하는 타깃 특성에 맞춰 풀 코디네이션이 가능하도록 같은 페이지에 메인 상품과 어울릴 수 있는 관련 아이템들도 연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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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 구찌 등 트렌디 브랜드 2배 확장

현재 입점한 브랜드는 200개 이상이며, 상반기 중으로 2배 이상 확장하는 것이 목표다. 슈트보다 컨템퍼러리 의류를 많이 찾는 최근 트렌드에 맞게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유명한 중고가 브랜드를 흡수하는 것이 목표다.

사실 네이버는 꾸준히 패션 플랫폼에 눈길을 보내고 있었다. 가장 최근에는 브랜디에 100억원을 투자했고, 과거에는 ‘크림’이라는 리셀 거래 플랫폼도 만들었다. 이번에는 직접 미스터를 론칭하면서 네이버가 보유한 유저 풀(Pool)을 기반으로 콘텐츠를 채워 가면서 남성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하고 있다.

미스터 관계자는 “앞으로 더욱 다양한 남성 브랜드의 상품과 소식을 모아 이용자들에게 추천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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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1년 3월호에 게재된 내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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