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더맥퀸, 럭셔리 플랫폼과 지속가능 패션 실현

hyohyo|21.02.17 ∙ 조회수 4,852
Copy Link
럭셔리 패션하우스 '알렉산더맥퀸(CEO 엠마누엘 긴츠버거)'이 글로벌 럭셔리 패션 리세일 플랫폼 베스티에르콜렉티브(Vestiaire Collective)와 협업해 순환 경제와 지속가능한 럭셔리 패션에 앞장선다.

베스티에르콜렉티브에서 도입한 신기술 ‘Brand Approved(브랜드 승인)’ 프로그램을 통해 알렉산더 맥퀸이 엄선된 고객들을 통해 판매를 원하는 상품이 있는지 확인 할 수 있다. 상품을 감정하고 적격 판정이 나면 재매입 가격을 책정한다. 이후 맥퀸은 제품의 정품 여부를 확인하고 지정된 알렉산더맥퀸 매장에서 신제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상품권을 고객에게 지급한다. 베스티에르 콜렉티브는 해당 제품을 받아 관심 있는 유저들이 정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외부 NFC 태그 작업을 한다.

이런 프로세스를 통해 알렉산더맥퀸은 장인정신이 깃들고 오랜 세월 견딜 수 있도록 디자인된 아이템들을 대대로 물려주어 제품들에 ‘새 생명’을 부여한다. 이는 이전 시즌 사용한 소재를 다시 사용한 아이템들로 매 컬렉션을 선보인 사라 버튼이 반복적으로 이야기하며 강조하는 핵심 주제이다.

이 시스템은 현재 알렉산더맥퀸 런던 올드본드 스트리트와 파리 생토노레 플래그십스토어에서만 제공되며 추후 전 세계 매장들로 확장될 예정이다. 이전의 알렉산더 맥퀸 시대부터 현재 사라 버튼 시대의 컬렉션을 함께 만날 수 있는 협업을 통해 지속가능성은 물론 이 프로젝트의 중요 메시지인 과거와 현재의 만남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엠마누엘 긴츠버거 알렉산더맥퀸 CEO는 “우리 소비자들도도 선형 경제에 이의를 제기하고 미래를 위해 지속 가능한 표준을 세우는 활동에 기꺼이 동참하리라 믿으며 알렉산더맥퀸을 시작으로 앞으로 많은 패션 하우스들이 함께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패니 모아존트(Fanny Moizant) 베스티에르 콜렉티브의 공동 설립자이자 회장은 “현재 우리가 패션을 생산하고 소비하는 방식을 되돌아 봤다. 우리는 상품의 지속성도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상품을 생산하는 패션 기업들이 선형적 사업 모델을 중단하고 순환 경제를 받아들이도록 해 지속가능한 대안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패션비즈=정효신 기자]

.

알렉산더맥퀸, 럭셔리 플랫폼과 지속가능 패션 실현 1109-Image




알렉산더맥퀸, 럭셔리 플랫폼과 지속가능 패션 실현 1186-Image



Comment
  • 기사 댓글 (0)
  • 커뮤니티 (0)
댓글 0
로그인 시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Related News
Bann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