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작년 매출 1조1960억 '선방'... 전년비 5.1% ↓

    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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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02.08조회수 6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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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섬(대표 김민덕)이 지난해 매출 1조1960억원에 영업이익은 1020억원을 올려 비교적 선방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5.1%, -4.2% 빠진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849억원으로서 전년대비 0.4% 마이너스에 그쳐 코로나19 여파에도 흔들리지 않는 견고함을 보여줬다.

    4분기 매출만 봐도 전년대비 0.6% 신장한 3866억원, 영입이익은 7.8% 올린 403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3% 늘어난 311억원을 올려 4분기 실적이 양호했다. 코트, 패딩 등 아우터에 강한 한섬 브랜드들이 전반적으로 좋은 성적을 내면서 상승기류를 탄 것으로 보인다.

    한섬은 올해 타임, 시스템, 마인, SJSJ 등 주력 브랜드들을 한층 고급스럽게, 그리고 시장을 리딩하는 브랜드로서 파워풀한 행보를 이어가는 가운데 온라인 매출 확대를 계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또 신규 사업에 대한 포부도 강하게 내비치고 있다.

    올해 화장품 마켓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면서 패션뿐 아니라 코스메틱,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토털 기업으로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 보고 있다. [패션비즈=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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