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비즈니스에 사활을 걸고 있는 바바패션그룹(회장 문인식)의 2세 경영인 문장우 힙합퍼 운영기획부장이 최근 이사로 승진했다.

문 이사는 공학 분야에서 명성이 높은 미국 퍼듀 유니버시티(Purdue University)에서 컴퓨터 정보공학(Computuer&Information Technology)을 전공한 수재다.

1984년생인 문 이사는 한국으로 들어와 삼성전자 등 IT 업계에 몸 담으며 꾸준히 온라인 사업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커리어를 쌓았다. 그는 재작년에 바바패션그룹이 인수한 힙합퍼의 운영기획부장으로 합류해 본격적으로 자사의 이커머스 사업을 키우는 데 집중했다.

문 이사는 문인식 회장의 인사이트를 물려받아 시장을 내다보는 센스가 남다르다. IT업계에서 커리어를 쌓아오면서 2019년 힙합퍼에 합류해 수장을 맡아 이커머스 사업을 확장했다. 특히 빅데이터가 절대적으로 중요한 이 사업에서 문 이사는 데이터를 확보하고 여기에 맞는 MD와 트렌드를 흡수하는 것까지 발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문 이사가 관장하는 힙합퍼는 소매업과 IT 공존을 목표로 한 ‘디지털 패션과 컬처 플랫폼’의 융합을 시스템으로 구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그래서 관련 업계에서 종사한 문 이사의 역할이 더욱 커지는 상황. 앞으로 바바패션그룹의 장기 수익 모델을 창출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전개할 계획이다. [패션비즈=홍승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