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롱샴, 신규 LGP 모노그램 라인 본격 출시

이영지 객원기자 (yj270513@gmail.com)|19.06.04 ∙ 조회수 6,014
Copy Link
프렌치 브랜드로 가죽 제품에서 의류까지 그 범위를 넓혀온 럭셔리 메종 ‘롱샴’이 로고 마니아들을 위해 올 봄 LGP 라인을 론칭했다. 지난 2월 뉴욕에서 진행된 패션쇼를 통해 선보였던 LGP 아이템들을 최근 매장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롱샴은 이번 신규 라인을 위해 뉴욕과 파리 생토노레 등 일부 메이저 플래그십 매장의 쇼윈도를 모노그램으로 장식해 대대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알파벳 9자를 모던하면서도 그래픽한 느낌으로 구성한 이 라인은 컨템퍼러리 한 악센트 컬러들로 어반한 감성을 가미했다.

롱샴 LPG 라인은 레디 투 웨어부터 핸드백, 러기지 라인까지 브랜드의 전 세그먼트에 적용된다. 특히 이들 핸드백 라인 중에는 르플리아주 LGP와 가죽 르플리아주 LGP 두 가지 모델이 모노그램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전체가 모노그램으로 프린트된 나일론 소재의 카바스 백과 트래블 백뿐만 아니라 백팩이나 힙색(195유로) 등의 새로운 아이템들도 다수 포함됐다. 컬러는 블랙 & 화이트에 형광 옐로로 포인트를 주거나 블랙 & 레드의 모노그램에 화이트 컬러가 악센트로 로고 처리됐다.

최근 몇 년간 롱샴이 성장에 가속도를 붙이기 위해 가장 공을 들이는 아시아 시장을 위한 컬러도 모노그램으로 진행됐다. 블랙 & 화이트에 파우더 핑크가 하이라이트로 들어간 세 번째 컬러 테마가 이에 포함된다.

또 가벼운 패딩, 원피스, 스웨트 등의 레디 투 웨어 아이템들과 끈 없이 심플하게 디자인된 네오프렌 스니커즈(220유로), 선글라스, 벨트, 스카프 등 액세서리에도 블랙 & 화이트 모노그램이 적용됐다. 특히 스니커즈의 밑창은 브랜드의 상징인 달리는 말을 형광 옐로로 처리해 악센트를 줬다.

지난 2018년 가을겨울 광고부터 캠페인 모델로 나선 켄달 제너는 이번 컬렉션에 전체가 블랙 & 화이트 모노그램 프린트된 나일론 재킷(490유로)을 입고 촬영해 럭셔리 브랜드들의 타깃이자 트렌드 세터인 젊은 고객층을 공략했다.

한편 롱샴의 연간 매출은 5억~6억 유로(약 6658억~7990억원)이며 전 세계 1500여 개의 유통망과 300여 개의 직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월드] 롱샴, 신규 LGP 모노그램 라인 본격 출시 1097-Image



<사진_ 켄달 제너를 모델로 한 롱샴 LPG 광고 캠페인 / 출처_ 롱샴 웹사이트>

Comment
  • 기사 댓글 (0)
  • 커뮤니티 (0)
댓글 0
로그인 시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Bann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