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 스트리트 캐주얼 '마크엠' 국내 1호점 오픈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19.03.19 ∙ 조회수 8,059
Copy Link

신원, 스트리트 캐주얼 '마크엠' 국내 1호점 오픈 3-Image



신원(대표 박정주)이 새롭게 론칭한 스트리트 캐주얼 ‘마크엠(MARK M)’이 오늘(19일) 롯데백화점 본점 영플라자에 1호점을 오픈한다. 마크엠은 중국 진잉그룹과 합작으로 선보인 최초의 한중 합작 브랜드다.

2017년 12월 중국에 먼저 론칭했으며 국내 영업도 본격화하게 됐다. 마크엠은 자유분방하며 예술적인 상상력을 가진 젊은 세대를 타깃으로 한다. ‘NOUVELLE GENERATION(신세대)'이라는 모토 아래 새로운 방식으로 자신을 표현하길 원하는 10대, 20대에게 그 표현방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밀레니얼 세대를 공략하는 만큼 유통망별 그리고 매장의 콘셉트나 제품의 디자인에 따라 매장 간판 및 제품 디자인 등에 브랜드 로고를 다양한 컬러와 형태로 변화를 준 것이 특징이다. 이번 S/S시즌 마크엠은 ‘파쿠르’를 모티브로 해 무모해 보이지만 마음 속 도전 정신과 열정, 창의성으로 가득 찬 젊은이들의 모습을 표현한다.

신원, 스트리트 캐주얼 '마크엠' 국내 1호점 오픈 570-Image




롯데 본점 영플라자 이어 홍대 플래그십 오픈

이장훈 신원 패션부문 부사장은 "마크엠 국내 론칭의 배경으로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비주류가 주류가 되는 글로벌 트렌드인 ‘Wag the dog’ 현상이 패션계에도 나타나고 있기에 가능했다"며 "기존에는 스트리트 캐주얼이 캐주얼 시장의 하위분류로 취급됐지만, 이제는 오히려 캐주얼 브랜드가 스트리트화 되고 있으며, 밀레니얼 세대에게는 스트리트 캐주얼이 ‘일상복’, ‘캐주얼’ 그 자체로 여겨지고 있기에 시장 확대 가능성을 봤다"고 말했다.

또한 마크엠의 국내 론칭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의 이미지를 내세워 중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며, 향후에는 중국, 한국에 이어 제3국에 추가로 론칭하겠다고 전한다.

마크엠은 롯데 본점 영플라자 1호 매장을 필두로 백화점과 대형 패션몰, 편집샵을 중심으로 연내 40여 개의 유통망을 오픈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온라인 편집숍 ‘무신사’, ‘29CM’ 등의 입점과 마크엠 단독 쇼핑몰 오픈을 통해 100억원의 매출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기적으로는 2023년까지 100개의 유통망, 600억원 매출이 올리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올해 40개점 100억 목표, 2023년 600억 간다

특히 3월 29일 문을 열 마크엠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는 브랜드 특유의 아이덴티티를 표출하는 상징성 있는 매장이될 예정이다. 브랜드와 감성을 공유하는 작가들의 다양한 전시 행사는 물론, 소비자들이 브랜드를 온몸으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마케팅을 진행한다.

박정빈 신원 부회장은 “기존 스트리트 브랜드들은 주로 온라인 채널을 통해 규모를 확대하고 있지만 온라인 채널로는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전달하는 데 한계가 있기에 중대형 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어는 물론, 다양한 유통 채널에 입점해야 한다고 판단한 결과”라고 밝혔다.

또한 “장기적인 패션 경기 불황이 지속됨에 따라 제도권 패션 기업의 신규 브랜드 론칭을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며, 신원에서도 10여 년간 신규 브랜드 론칭이 전무했지만 이번 마크엠 론칭으로 전체 패션시장이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신원이 앞장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원, 스트리트 캐주얼 '마크엠' 국내 1호점 오픈 1774-Image




신원, 스트리트 캐주얼 '마크엠' 국내 1호점 오픈 1855-Image



Comment
  • 기사 댓글 (0)
  • 커뮤니티 (0)
댓글 0
로그인 시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Related News
Bann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