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사이면 교외형·정통·프리미엄 본질주의

패션비즈 취재팀 (fashionbiz_report@fashionbiz.co.kr)|18.04.09 ∙ 조회수 9,541
Copy Link

신세계사이면 교외형·정통·프리미엄 본질주의 3-Image



신세계사이먼(대표 조병하)은 ‘교외형 정통 프리미엄아울렛’이라는 콘셉트의 본질에 더욱 충실한다. 지난해 ‘복합 쇼핑 리조트’를 모토로 오픈한 시흥점이 오픈 1주년을 맞으며 기대 이상의 결과와 함께 성공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서남부 상권의 대표적인 유통이자 랜드마크를 지향하며 더 광역상권으로 확장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신세계사이먼의 경쟁력은 ‘교외형 정통 프리미엄아울렛’이라는 업태의 본질을 지켜나가는 것이다. 특히 1번점인 여주점의 경우 럭셔리 브랜드 보유갯수가 총 61개(총 270개)로 일본의 고템바(44개)나 미국 우드베리 커먼(45개) 프리미엄아울렛보다도 더 많아 지난 2007년 포브스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아울렛에 오른 면모 답게 프리미엄 아울렛으로서의 리더십을 갖고 있다.

이미 국내 유통에서 레드오션이 된 아울렛이지만 신세계사이먼의 경우 4개 전 점의 매출이 고루 나오는 것은 물론 전 점이 이익을 내고 있으며 성장세를 나타낸다. 예측 가능하고 일관되며 합리적인 수수료와 임대료를 제시하면서 상생하는 수익 모델을 창출하는데 운영의 중점을 둔다.

조병하 대표는 “아울렛의 본질은 좋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하는 것이며 트렌드를 리딩하는 곳이 아닌 대신 고객들의 트렌드를 반영하는 곳”이라고 강조한다. 이에 따라 수입품이나 명품이라는 핵심역량 외에도 최근에는 고객 트렌드인 생활 가전 F&B 비중을 좀 더 높이고 있다. 거기에 더해 힐링의 요소도 필요하다. “일상의 지친 도시인들이 가까운 교외에서 힐링하는 공간 만들기가 우리 목표다. 교외형 정통 아울렛으로서 힐링이 되기 위해서는 드라이빙, 쇼핑, 엔터테이닝 세가지 콘텐츠의 결합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신세계사이먼은 고객 체류시간을 증대하려는 노력을 MD개편의 목표로 삼는다. 먹고 마시고 즐기는 엔터테이닝을 위해 버스킹과 야외공연, 야외전시, 벼룩시장, 지역 특산물마켓 등을 고객들에게 선사하는 것. 온라인이나 백화점에서 하지 못하는, 교외형 아울렛에서만 할 수 있는 것들을 콘텐츠화한다.

하지만 결국 이는 쇼핑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한 서포트 역할로 체류시간 = 크로스세일로 이어지기 위함이다. 먹거리를 너무 많이 가져가는 등 MD의 쏠림현상은 위험하다는 것이다. 과거 3~4% 비중이었던 F&B가 지금은 10%로 높아졌는데, 대체로 저마진 비중이 높다거나 밸런스가 깨지면 결국 수익모델에 문제가 생기고 정체성이 흐려진다. 역시 자기 본질에 충실해야 한다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신세계사이먼의 신규 출점계획은 현재 몇 군데 지역을 신중하게 따져보고 있다. 현재 4개에서 앞으로 3~4년 단위로 3~4개는 더 오픈할 계획이다.

한편 신세계사이먼 여주, 파주, 부산, 시흥 프리미엄아울렛은 3월30일부터 4월15일까지 ‘스프링 빅 세일’ 프로모션을 진행, 봄 · 여름 상품을 최고 80% 할인한다. 특히 시흥 프리미엄아울렛은 같은 기간 총 120여 개가 참여하는 오픈 1주년 기념 그랜드 세일’을 함께 진행한다.

**패션비즈 2018년 4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Comment
  • 기사 댓글 (0)
  • 커뮤니티 (0)
댓글 0
로그인 시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Related News
Bann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