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 PIS2017서 '맞춤형 현장생산 시스템' 공개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17.08.29 ∙ 조회수 7,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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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야크(대표 강태선)가 28~3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프리뷰 인 서울(PIS) 2017’에서 3D 바디 스캔부터 생산까지 가능한 ‘소비자 맞춤형 현장 생산 시스템 - My Fashion Lab(한글명칭-미래패션공작소)’을 공개했다.

블랙야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My Fashion Lab' 시범 사업의 첫 결과물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 사업은 사업통산자원부의 섬유패션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블랙야크는 차별화된 기술 개발과 글로벌 사업 성과를 높이 평가받아 참여 기업으로 선정됐다.

‘My Fashion Lab’은 의류의 제작 과정과 판매를 동시에 제공하는 미래형 의류 제조 기술이다. 3D 바디 스캔, 가상 피팅, 자동 패턴 생성, DTP(Digital Textile Printing), 즉석 봉제 등 소비자 니즈에 맞춘 의류 제조 과정을 구현한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을 집약한 소비자 맞춤형 현장 시스템으로 소비자는 디자인 단계부터 자신만의 체형과 취향을 반영해 ‘나만의 옷’을 직접 주문하고 현장에서 제작해 받아갈 수 있다.

전시회 기간 블랙야크는 일반인들에게도 시스템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현장 반응을 토대로 사업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상용화를 위한 개발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다양화된 개개인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등 미래 지향적 상품 차별화에 나선다.

또 맞춤형 생산 시스템뿐만 아니라 스마트웨어, IT 기술 융합과 같은 미래 패션 테크놀로지를 연구하는 블랙야크의 혁신 R&D 상품 라인 ‘Y-LAB’ 시리즈를 완성하는데도 이번 현장 반응과 사업 결과를 반영할 계획이다.

박정훈 블랙야크 상품기획부 이사는 “기술의 혁신, 소비의 다양화 등 변화하는 시장의 흐름에 따라 패션업계에서도 수요에 즉각 반응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가져야 하고, 그 핵심은 기술의 융복합을 통해 소비자들의 마음 속에 숨어 있는 욕구를 채우는 것”이라며 “블랙야크는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소비자 맞춤형 현장 생산은 물론 스마트웨어, 친환경 상품 등 소비자를 이해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 지속 가능한 미래 지향적 기술을 연구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하는 ‘프리뷰 인 서울’은 섬유패션 산업의 현 주소와 최신 기술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섬유소재 전시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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