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365-서울로 패션쇼’ 명동일대 활력소로

    안성희 기자
    |
    17.05.19조회수 58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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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가 주최하는 ‘서울365 패션쇼’가 이번에는 패션1번가인 남대문•명동 일대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오는 20일 도심 속 고가 정원인 '서울로 7017' 개장을 기념해 사람과 자연, 공간, 역사, 문화 콘텐츠가 융합된 패션쇼를 진행하는 것.

    서울시는 ‘서울로 7017’이 갖는 자연·소통·연결·상생의 의미를 ‘서울 365-서울로 패션쇼’에 담아 시민과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볼거리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목표다.

    이날 패션쇼는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는 서울역 인근 봉제의류업체와 윤리적 패션디자이너의 합동 패션쇼 ‘함께 걷는 이 길, 패션쇼’와 마누빌딩 연결통로에서 지역의 봉제의류업체가 참여하는 의류 바자회가 열린다.

    2부는 ‘사람길을 걷다, 패션쇼’다. 자연과 인간의 어울림, 조화를 콘셉트로 「루비나」의 루비나 디자이너, 「문수권」의 권문수 디자이너의 컬렉션으로 구성된다. 루비나 디자이너는 80년대부터 국내 패션계를 이끌어왔으며, 권문수 디자이너는 떠오르는 혜성으로 국내 패션계의 미래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루비나·권문수 디자이너 참여, '서울로 7017' 활성화

    한편 서울시는 오는 24일 '서울365-패션, 역사를 걷다 패션쇼'를 진행한다. 명동 신세계백화점 본점 일대에서 '대한민국 패션 변천사'를 주제로 펼쳐질 예정이다.

    1930년대 국내 최초 백화점이 자리했던 신세계백화점 인근에서 그 당시 멋쟁이 모던보이와 신여성 의상부터 1970~1980년대를 풍미했던 복고풍 의상 등 한 시대를 반영해온 의상을 비롯해 「페일터콰이즈」 대표 박린준 디자이너가 퓨처리즘을 콘셉트로 독창적인 컬렉션을 선보이게 된다.

    이어서 26일에는 아동복의 메카인 남대문시장 아동복 특화거리에서 아동복 패션쇼를 진행한다.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서울로 7017이 사람중심의 도시재생, 자연·공간·역사와 문화가 융합된 사람길의 의미를 잘 살리고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도모하는 서울의 핵심 명소로 거듭나길 희망한다"며 "‘서울 365패션쇼’가 대한민국 패션의 시작이자 중심인 명동과 남대문 일대의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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